오빠 13명이 다 의사라고?
13. 집에 환자만 몇명이야.. 하나 둘...14명?



문준휘
'얘들아 큰일이다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


정여주
'왜? 누가 또 아파???'


서명호
'준휘 형 찬이 간호 하러 들어가더니 기침하면서 나옴'


이지훈
'아휴.. 환자 한 명 추가 됐네..'


홍지수
'1층 두 명은 괜찮아?'


부승관
'나는 아직 괜찮아'


이석민
'난 안괜찮은거 같아..'


권순영
'넌 또 어디가 아픈거야?'


이석민
'머리 아파잉..ㅠ'


이찬
'징그러우니까 애교 금지'


최한솔
'ㅋㅋㅋㅋㅋㅋ'


서명호
'그럼 지금 누구누구 아픈거야?'


윤정한
'승철 정한 준휘 민규 석민 찬'


최승철
'원우는 간호 해준다고 들어올때 마스크에 의료용 라텍스 장갑까지 끼고 왔더라..'


전원우
'내 몸은 내가 지켜야지 내가 안지키면 뭐 누가 지켜주나???'


홍지수
'현명하네'


정여주
'ㅋㅋㅋㅋㅋㅋ'


이지훈
'여주 지금 어디?'


정여주
'나 정한 오빠 방'


서명호
'설마 지훈이 형도 아픈거야?'


김민규
'이건 뭐 집단 감염인데?'

'똑똑'


윤정한
누구야?


이지훈
나..


윤정한
들어와


정여주
오빠 어디 아파?


이지훈
여주야 너 손 좀 빌려주라


정여주
여기

지훈은 여주의 손을 자신의 이마 위로 가져갔다


정여주
응?


이지훈
나 열 있어?


정여주
살짝 있는거 같은데?

그때 정한의 방으로 지수가 들어왔다


홍지수
왜 무슨 일이야?


정여주
지훈오빠 열이 있는거 같아서


홍지수
지훈아 이리 와봐


이지훈
응


윤정한
마지막 서랍 열면 체온계 있어 한 번 재봐


정여주
내가 꺼내 올게



정여주
여기


홍지수
음.. 약간 미열이 있네


홍지수
지훈이도 방에 가서 쉬어야겠다


이지훈
아.. 결국엔 나도..


윤정한
ㅋㅋㅋㅋㅋ 뭘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해


홍지수
에츄!!!


정여주
아잇 깜짝이야!


홍지수
미안 놀랐어?


윤정한
너는 또 갑자기 왜그래?


홍지수
몰라 갑자기 코가 간지럽더니.. 에츄!


이지훈
형 알레르기 같은거 있어?


홍지수
아니 없는데


정여주
오빠 비염 아니야?


홍지수
그런가?


윤정한
안되겠다 너도 가서 쉬어라 지수야


정여주
'지수 지훈 추가 감염'


최한솔
'추가 감염ㅋㅋㅋㅋㅋㅋㅋ'


서명호
'ㅋㅋㅋㅋㅋㅋㅋ'


이지훈
'틀린 말은 아니지만'


홍지수
'우리가 무슨 심각한 바이러스에 걸린거 같잖아'


최승철
'맞잖아'


문준휘
'감기도 바이러스는 맞으니까'


김민규
'ㅋㅋㅋㅋㅋㅋ 반박 못한닼ㅋㅋㅋ'


권순영
'민규야 너도 웃을 상황은 아닌거 같은데?'


윤정한
'근데 승관이 왤케 조용해?'


이석민
'같은 1층인 내가 가볼게'


정여주
'안돼! 그러다 승관 오빠도 옮으면 어떡해!'


정여주
'내가 갈게'


전원우
'너도 그닥 안전하진 않은거 같은데?'


이찬
'아유 정신 없어 감염자들 조용히 하고 생존자 손들어봐'


권순영
'저여'


전원우
'🤚'


서명호
'나'


최한솔
'나'


이지훈
'뭐야 승관이 진짜 아픈거야?'


부승관
'어엉..'


정여주
'오빠는 또 어디가 아픈데?'


부승관
'목..'


정여주
'아이고..'


정여주
'이정도면 그냥 생존자들이 격리되는게 더 빠를 듯'


김민규
'ㅋㅋㅋㅋㅋㅋ 인정'


이찬
'생존자 다 방에 들어가서 격리해!'


권순영
'이거 맞아?'


최승철
'여주가 맞다면 맞는거지..?'


윤정한
'그치 막내 말 들어야지'


홍지수
'막내 공주가 최고 권력자네'


홍지수
'근데 생각해보니까 틀린 말은 아닌데?'


최한솔
'뭐야 그게ㅋㅋㅋㅋㅋ'


이석민
'생존자 다 방에 들어갔어?'


김민규
'그런거 같은데 우리 나가도 되?'


전원우
'일단 나랑 한솔이는 같은 방에 들어가있어'


권순영
'나랑 명호도 같은 방'


문준휘
'생존자 다 격리된거 같으니 이제 우리 나간다?'


이지훈
'나가자 방에만 있으려니까 할 짓이 아니야'


서명호
'근데 감기가 이렇게 빨리 전파 되는거였어?'


이찬
'그러게?'

사실은 이랬다

한창 감기가 유행할 때

병원에 근무하는 오빠들은 이미 감기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해 잠복해 있던 상태였고 여주 또한 오빠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바이러스가 몸에 잠복해 있던 상태였다

그러던중 여주가 하굣길에 비를 맞았고 그게 원인이 되어 잠복중이던 바이러스들이 활동을 시작했고 여주가 감기에 걸리고만 것이다

결국 여주를 계기로 여주와 가장 오래 붙어있던 정한을 시작으로 13명 오빠들도 하나 둘 감기에 걸리기 시작한 것이다


정여주
흐아 이제야 좀 살겠네..


홍지수
방에 갇혀 있는거 너무 괴로워..


부승관
콜록 콜록 나 원래 감기 잘 안걸리는데..


이석민
근데 어쩌면 우리 때문일 수도 있어


윤정한
어? 그러고 보니 우리 다 의사였지?


이지훈
바보


문준휘
진짜 저 형은..


최승철
우리가 데리고 있던 바이러스가 여주한테도 옮겨 갔고


김민규
여주가 그날 비를 맞았다?


이찬
왠지 앞뒤가 맞는데?


정여주
근데 그게 중요해? 츄!!!!


최승철
아주 재채기하고 난리다


이석민
중요하지


이지훈
곧 저 넷도 감기에 걸릴지도 몰라


윤정한
우리 14명이 다 같이 감기에 걸린 적이 있었나?


부승관
없었던거 같은데?


문준휘
항상 여주만 아팠지 아마?


홍지수
응 그래서 소아과 의사 둘이 고생을 좀 했지


윤정한
정여주 열나고 정신도 못차리면서 병원 안간다는 애 겨우 달래서 입원시키고 링거 맞추고


김민규
밥 안먹는다고 때쓰는거 어르고 달래서 밥먹이고 약 안먹는다고 숨어버려서 1시간 동안 13명이 찾아다니고


이찬
가만보면 형들도 대단해


이지훈
여주가 1인실을 써서 다행이지 무슨 초딩도 아니고 다 큰 중딩이 약 안먹는다고 때를 쓰고 참..


홍지수
그리고 소아과 담당이 정한이랑 민규여서 그렇지 지훈이였어봐


이석민
여주 꼼짝도 못하고 지훈이형한테 혼났을껄?


최승철
ㅋㅋㅋㅋㅋㅋㅋ 지훈이가 화내면 좀 무섭긴 해

그때 방문이 열리고 원우와 한솔이가 나왔다


전원우
콜록 콜록


정여주
오빠들도 결국..


최한솔
감기를 이기지 못하였다..


전원우
이제 순영이랑 명호 남은거야?


부승관
응 곧 나올거 같은데?


이지훈
그래 차라리 다같이 걸리고 다같이 생활하고 다같이 낫는게 훨씬 나아


문준휘
근데 여주는 이제 괜찮아?


정여주
응! 나 이제 멀쩡해!


윤정한
여주가 괜찮다면 다행이네


최한솔
근데 정한이 형 얼굴이 별로 안좋은데?


윤정한
응? 나 괜찮은데?


정여주
오빠 잠시만

여주는 정한의 이마와 자신의 이마를 맞대고 눈을 지그시 감았다


정여주
오빠 열 있는데?


김민규
어디 봐

민규도 정한의 이마와 자신의 이마에 동시에 손을 올리고 두 눈을 감았다


김민규
열이 살짝 있네


홍지수
아까까진 괜찮더니..


윤정한
괜찮다니까..


이지훈
전혀 안괜찮은 얼굴인데..?


윤정한
어? 아닌,


이찬
형 말고 여주


이석민
여주 얼굴이나 보고 말해

동생들의 말에 정한은 여주를 보았고 여주는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만 같은 얼굴로 정한을 보고 있었다


전원우
여,여주야..?


부승관
형 애 울겠다..


부승관
그냥 아프면 아프다고 하지..


윤정한
미안하니까..


정여주
뭐가 미안한데!!! ಢ‸ಢ


윤정한
어?


정여주
아픈게 오빠 잘못이야? 아니잖아!


윤정한
여주야..


윤정한
내가 미안해 여주야


윤정한
그러니까 이제 그만 뚝하고 오빠 안아줘야지

정한이 팔을 벌리자 여주는 애기처럼 달려가 안겼다

정한은 그런 여주를 꼬옥 안아주었고

그걸 보고 있던 10명은 어이없다는 듯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고 있었다


윤정한
여주야 오빠 봐봐

여주가 고개를 들자 정한은 여주의 양볼을 손바닥으로 감싸고 양손 엄지로 여주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윤정한
울면 예쁜얼굴 망가지잖아


윤정한
울지말구 여주는 오빠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


정여주
그냥 쉬었으면 좋겠어

여주는 꼬물거리며 정한의 품에서 빠져나와 쇼파 옆으로 정한을 끌고 가더니 정한을 쇼파에 눕혔다


윤정한
그냥 여기 누워만 있어?


정여주
움.. 사실 나도 잘 모르겠어


정여주
나는 아직 의사도 아니고..


정여주
그리고 늘 내가 아플 때마다 오빠들이 간호 해줬잖아..


정여주
내가 오빠들을 간호 해준적이 없어서..


최승철
여주야 여기서부턴 오빠들이 도와줄까?


정여주
응!

언제 가지고 왔는지 승철의 손엔 링거액을 담은 팩과 링거바늘이 들려있었다


최승철
그럼 여주가 오빠 좀 도와줄래?


정여주
응!


최승철
여기 있는 오빠들 열이 있는지 확인 좀 해줄래?


정여주
웅!

문이 열리고 순영이랑 명호가 나왔다


권순영
엣취!


서명호
형..


전원우
뭐야 너네도 결국 걸렸니?


서명호
엉 그런거 같아..


최승철
그럼 다들 여기 다 앉아 윤정한은 쇼파에 가만히 누워있고


윤정한
어엉..

승철은 정한의 팔에 링거를 놔주었다

여주는 한 명 한 명 이마를 맞대며 열이 있는지 확인 했다


정여주
오빠 확인 다 했어!

최종적으로 명호, 승관도 열이 있는걸로 확인 되었다

승관이는 1층 자신의 방에서

명호는 1층에 있는 석민이의 방에서 링거를 맞았다

여주를 시작으로 퍼지던 감기는 결국 모두를 감염시키고 사라졌고

14명 모두 다음날 상태가 많이 괜찮아져서 무리없이 일상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작가
으아.. 길었던 감기 이야기?가 끝이 났습니다!


작가
다음 글은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올게여~


작가
다른 지역에 비가 엄청 온다던데 다들 조심하세요!


작가
그럼 다음 화에서 뵈여 안녕~



작가
아니 여러분 제 뽀뽀 받으세여 오늘 날짜 8/13일 허니모아블 오늘의 베스트 20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