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한 존재, 왕.
나의 어머니



김태형
다녀왔습니ㄷ...


김태형
ㅇ..어머니..!!

내가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모습은 바닥에 죽어 쓰러져 있는 어머니에 모습과 그를 지켜보는 아버지에 모습이었다.

영의정
그래, 왔느냐? 임금은 죽였고?


김태형
ㅇ...아버님! 이게 대체 어찌된 일이옵니까?

영의정
대답부터 하거라. 내 너에게 묻고 있지 않더냐!


김태형
제 말에 대답부터 하십쇼. 이게 대체 어찌 된 일이냐 물었습니다!

영의정
어리석구나, 어리석어. 너는 곧 이 나라에 왕이 될 놈이다.

영의정
그런 놈에게 노비의 어머니가 말이 되느냐?


김태형
아버님!

영의정
옷을 보니 성공한 모양이구나. 어서 옷을 갈아입고 방안에 쥐 죽은듯 있거라. 날이 밝으면 넌 임금이 되어 있을 것이다.

영의정
(태형의 모습을 보고는) 쯧쯧...저리 마음이 약해서야.

영의정
그래가지고 네가 이 나라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영의정
보아라! 이 나라가 네 손 안에 있단 말이다!

영의정
그깟 노비 하나 죽었다고 저리해서야...쯧쯧.


김태형
...그깟 노비요..? 그 노비로 인해 제가 임금까지 죽이며 아버님의 꼭두각시 행세를 하고 있던겁니다!


김태형
이제 그 노비가 죽었으니...저는 더 이상 살 이유가..없어졌군요.


김태형
아버님도 저도...금군에게 알려지면 끝 아니겠습니까..?

(태형이 뛰쳐 나간다)

영의정
네 이놈! 게 서지 못하겠느냐!

영의정
네놈들은 무얼 하고 서 있느냐! 어서 저놈을 쫓지 않고!

자객
대감, 그만 하시지요.

영의정
뭐라?

자객
대감께서도 잘 알고 계시지 않으십니까. 쫓아봤자 소용 없다는걸.

영의정
네놈들이 정녕 미친게로구나!

영의정
김태형! 내 그놈을 잘못 키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