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인가 악마인가
빛이 있을까 악마 한테도



이채연
.......


수담
ㅋㅋ


아이린
뮈야~


유시아
야 아이린 너 진짜 최연준 좋아해?ㅋㅋ


아이린
아 진짜!!//


수담
얘 볼 빨게 졌어ㅋㅋ


이채연
야


이채연
비켜


이채연
내 자리에서 주접 떨지말고 다른데 가서해


유시아
야ㅋ 너 요즘 많이 기어오른다?


수담
맞고 싶다고 광고하는거야?


아이린
진짜 ;;


이채연
아 진짜 귀 처먹었나 병신들이


아이린
뭐?


수담
다시 한번 씨부려봐


이채연
진짜 귀 처먹었냐?


이채연
내 자리에서 꺼지라고 병신아


아이린
야 너 진짜 왕따 한번 되보고 싶냐?


이채연
이미 왕따로 변한거 아니었나?


이채연
개소리 다 했으면


이채연
이제 좀 꺼지지?


유시아
야 가자가자


수담
두고봐...


이채연
... 부담스럽게...

아이들
...

아이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아니 무서운 채연은 옥상으로 갔어

쾅


최연준
어?


최연준
왠일이야? 아직 1교시 남았는데


이채연
너는 빛이고 나는 어둠이네


최연준
어?


이채연
빛이 있을까? 악마 한테도

채연은 하늘을 보며 앉아있었다

그때 연준이 채연에게 얼굴을 들이밀었다


최연준
왜 없어?


최연준
빛이 바로 여기 있는데


이채연
..


최연준
내가 너의 빛이 되어줄게


최연준
그리고


최연준
이제부터는 넌 악마가 아니라 천사야


이채연
... 바보..


이채연
나 때문에 네 빛이 꺼지면?


최연준
상관 없어


이채연
진짜... 바보


이채연
나 때문에 너까지 따 당하면?


최연준
별로?


최연준
그리고 앞으로는 너 왕따 안 당하게 내가 너 지켜줄게


이채연
...

나한테 그날 너는 정말 나를 구하러 온 천사 같았다

어둠이었던 내 인생에

드디어


이채연
빛이 생기는건가


최연준
어?


이채연
아니야


최연준
전화번호 좀!


이채연
여기


최연준
짠

연준이 보여준 폰 화면엔 천사라는 이름으로 내 전화번호가 저장 되어 있다


이채연
ㅎ


이채연
짠

채연이가 보여준 폰 화면에는 악마라는 이름으로 연준이의 번호가 저장 되어 있었다


최연준
뭐야~


최연준
바꿔 빨리이


이채연
내가 직접 바꾸게 해봐


이채연
네가 내가 이름을 바꾸게 하면 소원 들어줄게!


최연준
ㅎ 약속 한거다?


이채연
ㅎ

어둠 뿐이었던 악마 앞에 펼쳐진 너의 날개


아이린
...

하지만 역시는 역시인가?

악마는 영원히 사랑 받을수 없는건가


아이린
.. 이채연(작게)...

어쩌면 진짜 악마는 아이린 일지도

엿듣고 있던 누군가

그 누군가는 또 악마를 어둠으로 가두려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