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고: 카페알바 구합니다!
# 60 윤정한은 전문 재치꾼 나는 전문 낚시꾼



시간이 조금 흐른 뒤

띠링

하고 순영의 폰에 알람이 울렸다.



권순영
" 으음...? "


이지훈
" 왜 뭔데. "


권순영
" 민규도 카페 나갔다는데? "


권순영
" 지 혼자 카페에 있다고 빨리 오래. "


이지훈
" ... 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지훈
" 그래 일단 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권순영
" 전원우 혼자 있는 게 그렇게 웃길 일인가. "


이지훈
" ㅇㅇ, 걘 좀 웃김. "




사실 몇 분 전


김민규
" 하아... "


전원우
" 넌 어쩌려고. "


김민규
" ... 잘 모르겠네요. "


김민규
" 집 가서 생각해봐야 될 것 같은데,ㅣ "


전원우
"...?"


김민규
" 저 먼저 갈 테니까 "


김민규
" 지훈이 형한테는 당분간 안 나온다고 전해주세요. "


전원우
"...?"


전원우
" ㅇ, 야? "


김민규
(그렇게 진짜 가버리고)


전원우
" 연락 때려야지 뭐 어쩌겠니... "

그래서 이 상태...




권순영
" 여어, 혼자있는 전원우~ "


전원우
"...?"


전원우
" 왜 지랄이냐. "


이지훈
" 몰라, 아까부터 이럼... "


전원우
" 아 맞다, "


전원우
" 내가 니 손님들 쫓아냄. "


이지훈
"...?"


전원우
" 알바하는 애는 튀었지, 난 할 줄 모르지. "


전원우
" 그래서 그냥 가라고 했는데? "


이지훈
" 하아... 저 새낀... "


권순영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전원우답다. "


전원우
" 아, 그리고 민규는 당분간 안나온대. "


이지훈
" 그래... 알았다... "


권순영
" 거참 한 번 크게 싸우는 타입이네. "


이지훈
" 니가 보태준 거 있냐. "


권순영
" 없지! "


이지훈
" 그럼 닥쳐 죽여버리기 전에 ㅎㅎ "


권순영
" ㄴ, 넵... "


이지훈
" 하아, 오늘은 일할 기분 아닌 것 같다. "


이지훈
" 마감하자. "


전원우
" 사장이란 색기가 일하기 싫다고 때려치는 건 또 무슨 상황이냐 "


이지훈
" 권순영, 좀 치워봐 "


권순영
"...?"


권순영
" 날 그냥 부려먹네...? "


이지훈
" 너 아님 누굴 시키냐? "


권순영
" 본인이 하셔야죠... "


이지훈
" 됐고 너가 해. "


권순영
(뭐지 이 막나가는 애는)




김민규
" ... "


김민규
" 아니, 일하는 중에 틈틈히 신경 써줄 수 있는 거 아니야? "


김민규
" 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니라, 조금만 더 신경 써달라는 건데 "


김민규
" 그게 어려운 일이야...? "


홍지수
" 으응... ;; "

어쩌다 만난거니


홍지수
" 길가다 마주쳤는데 "


홍지수
" 잡혀서 하소연 듣는 중이야. "


홍지수
(좀 피곤)


김민규
" 내 말 듣고 있는 거 맞지...? "


홍지수
" 그럼~~~~ 어서 더 말해봐!!!! "


김민규
" ... "


김민규
" 됐네요... 그래서 형은? "


홍지수
" 응? 나 뭐가? "


김민규
" 설마 아직도 말 안 한 건가. "


홍지수
" 뭘? "


김민규
" ㅇ, 아냐. 이석민이 좀 멍청해서 "


홍지수
" 석민이가 갑자기 여기서 왜 나와 ㅋㅋㅋㅋㅋㅋ "


김민규
" 됐어, 모름 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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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율
사실 이게 특별편이 아니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