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이아기
#1


눈을 뜨자마자

세상에 나오자마자

우린 경주를 시작했다

"인생 경주"

달리고 또 달렸다

쉴틈 없이 달렸다

똑같은 위치에서 달리고 있었는데

문득 생각이 들었다

'난 무엇을 위해 달리는 거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옆에서 말했다

"생각할 시간 없어"

"어서 달려"

그 말을 듣고 또 달렸다

우린 무엇을 위해 달리는걸까

무엇때문에 쉬어갈 틈도 없이

바쁘게 달리는걸까

문득 생각난 그 말

"넌 니가 하고 싶은거 해"

"꿈을 이루려면 달려야해"

난 그말을 믿고 달렸다

내 꿈을 묻어둔체

진짜 내 꿈을 묻어둔체 말이다

난 분명 열심히 달리고있는데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린

"넌 더 할수 있잖아"

"노력을 할꺼면 재대로해"

그렇게 계속 달렸음에도 불구하고

힘이 있는 사람은

온갖 가식을 털며

위로 올라갔다

날 밟고서

점점더 위로

난 거기서 멈췄다

달리는걸 멈추고

레일 밖으로 나가려 하는 날

붙잡는 사람이 하는말

"여기서 나가면 갈곳은 없어"

난 그말을 무시한체 나왔다

레일 밖은 아무것도 없었지만

달리는 순간에 매번 들었던 이야기들

"뒤돌아 보지마"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야되"

하며 호통치는 소리보단 나았다

한편에 접어두었던

내 진짜꿈을 향해 걸어갔다

뛰는게 아니라

주변에 있는 예쁜 꽃들도 보며 걸어갔다

뛰어갈땐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새롭고 신비했다

처음엔 조금 망설였다

진짜로 지금 나가면

내인생은 끝나버릴까봐

사라질까봐

하지만

"지금 다시 돌아가도 난 똑같은 선택을 할것이다. 이게 옳으니까"

난 나다워야 하니까

레일 밖에 펼쳐져 있는 황무지에는

말 그대로 아무 것도 없었다

난 지금부터 거기서

내 진짜 꿈을 개척해 나갈꺼다

그때 날 붙잡고 얘기하고

쉴틈없이 달리던 사람들이 불쌍했다

아무것도 몰랐으니까


그리고 그 숨막힌 곳에서

힘들다며 팔에 칼을 갔다데고

옥상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고

이런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말

"혼자 힘들어 하지마"

"넌 혼자가 아냐"

"지금 내가 이 말을할 자격은 없지만 울고 싶을땐 맘것 울어."

"울지 말라고 안할께"

"우는것도 마음에 안정을 찾아주거든"

"지금 까지 달려오느라 수고 많았어"

"이젠 진짜 네가 하고 싶은걸 하봐"

"응원할테니까"

라고

말해주고 싶다

레일 안에 있든 밖에 있든

당신들에겐 자유가 있다고

그 누구도 당신에게 이레라 저레라 할 자격 없다고

넌 아직 발견하지 못한 보석이라고

넌 할수 있다고

힘내란 말밖에 못해서 미안하다고

응원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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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받아요

오늘도 수고해요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