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은 원래 다 이래?

eleventh.한번더 나는 너를 피했다

이여주

그 일이 있고 난 후에 나는 학교를 잠시 쉬고 독립을 했다

이여주

처음 독립 한 날 나는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이불 속에 들어가 한참을 울었다

이여주

그냥 박지민이 보고싶었다

이여주

손 뻗으면 닿을 거리인데 나는 그 손을 올리지 않았다

이여주

내가 그를 잡지 않는게 박지민이 행복해지는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르르르르'

이여주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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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여주야!"

이여주

"어,슬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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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응!!"

이여주

"오랜만이네.."

이여주

오랜만에 연락이 온 슬기에 기분이 업 되어 신나게 통화를 했다

이여주

한참을 그렇게 수다를 떨고 있는데 슬기가 나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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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근데 너 그거 알아?"

이여주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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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박지민 너 없는 동안 비실거리다가 결국엔 병원 갔잖아"

이여주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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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워메, 고막 터지겠네"

이여주

"거기 어디 병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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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한아름 병원"

이여주

"알았어, 알려줘서 고마워 다음에 다시 연락할게!!"

이여주

얼른 전화를 끊고 급하게 준비를 했다

이여주

신발을 대충 구겨 신고 밖으로 나가 택시를 잡았다

이여주

"아저씨, 한아름 병원이요"

이여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데도 발을 동동 굴렸다

운전기사

"아가씨 5,600원"

이여주

나는 아저씨 손에 육천원을 쥐어 들이고 그대로 택시에서 내려 병원으로 뛰어들어갔다

이여주

"그 박지민 환자 어디있는지 알수 있을 까요?"

"박지민 환자분이요? 잠시만요"

이여주

나는 안내 데스크로 가 박지민을 찾았다

"3층 올라가셔서 바로 왼쪽으로 꺽으세요 그럼 거기고 309호에 있어요"

이여주

나는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는 3층로 뛰어 올라갔다

이여주

"헉...헉...309호...여기다"

이여주

박지민이 있다던 병실을 찾아 문을 열었다

이여주

그곳에는 박지민이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있었다

이여주

"많이 아파 보이진 않네.."

이여주

나는 박지민의 손을 향해 뻗으려던 나의 손을 내렸다

이여주

"괜찮은거 확인 하면 됬지 뭐.."

나는 한번 더 박지민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