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은 원래 다 이래?

Twelfth.너를 찾으러(박지민ver.)

박지민

귓가에 들리는 종소리에 눈을 떴다

박지민

처음보는 곳이지만 여기가 우리학교인건 알았다

박지민

일단 여기서 나가야하니까 자리에서 일어났다

박지민

일어나자 노란 종이가 바닥으로 살포시 내려앉았다

박지민

"내가 사랑을 택한게 잘했다고 생각해. 잊어 나에대한걸, 그게 내 마지막 바램이야. 혹여나 내가 생각나도 생각하지마."

박지민

글씨체가...이여주였다

박지민

그대로 그곳을 박차고 나와 3층로 올라갔다

박지민

"이여주 어디있어!!"

박지민

방을 다 돌아다니면서 찾아도 이여주의 흔적은 없었다

박지민

"씹,젠장"

박지민

머리를 털며 학교를 빠져나와 이여주 집으로 달렸다

박지민

'쾅쾅쾅' "이여주!!!!"

박지민

몇번을 불러도 대답이 없어 이여주 집 대문 앞에 앉아 허탈하게 웃었다

※2주 후

박지민

이여주는 그날이후 한번도 모습을 들어내지 않았다

박지민

혹시라도 집에서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아침마다 약속시간에 맞추어 기다려도 보았지만 다 헛수고 였다

박지민

그동안 나는 점점 기력을 잃어갔다

박지민

잠도 못잤고, 밥도 깨작깨작 먹었다

박지민

그리고 오늘도 맥없이 학교로 갔다

박지민

'터벅터벅' 계단을 올라가는데 띵하고 머리가 울렸다

박지민

머리를 잡고 계단 난간에 기대어 잠시 쉬다가 다시 올라가기 위해 발을 뻗었다

박지민

'쿠당탕' 그대로 세상이 꺼져버렸다

※꿈속

박지민

저기 멀리서 이여주가 보였다

박지민

"야, 너 왜 이렇게 늦게 왔어"

박지민

이여주는 말없이 눈물만 뚝뚝 흘렸다

박지민

내가 눈물을 닦아주려 손을 뻗자 이여주는 사라져 버렸다

박지민

"어디..갔어.."

박지민

"이여주!!!!여주야!!!이여주!!!!!"

박지민

그 텅빈 공간에서 나혼자 서있었다

박지민

"하..하..꿈이구나.."

박지민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박지민

병원에 있기 싫어서 퇴원 수속을 밟고 집으로 갔다

박지민

사거리로 가 택시를 잡는데 이여주처럼 보이는 여자가 차가 지나다니는 도로를 그냥 막 건넜다

박지민

무슨 생각으로 한 건진 모르지만 그곳으로 뛰어가 여자 손목을 잡고 인도로 끌고 왔다

박지민

"하..지금 무슨 짓 했는지 알아요!?!..어.."

박지민

고개를 슥 올려 나를 쳐다보는 그 여자에 나는 말을 잃었다

이여주

"박..지민"

박지민

그 사람이 이여주기 때문에

박지민

"너,내가 조심히 다니라고 했잖아 왜 말을 안ㄷ"

이여주

"보고싶었어"

'쿵' 심장이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