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친구지?
07 . 사랑vs우정

부농소시지
2018.02.03조회수 151


박우진
......... 그거 말고 다른 조건은 없는거야?


정채연
응, 없어.

그러니까 선택해, 나야 김여주야?


박지훈
야, 정채연. 우진이랑 여주랑 안지 10년이 넘었어. 그 우정을 배신할거 같아?


정채연
풉, 자고로 사랑이란 우정을 뛰어넘는 법이야. 우정은 지랄-


박지훈
야 정채연!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지훈은 끝내 채연에게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떠들썩했던 반은 순식간에 쥐 죽은 듯 조용했고, 몇초가 지났을까, 우진이 조심히 입을 열었다.


박우진
좋아, 그 조건 받아들일게.

우진의 말에 재환과 지훈은 화보다는 놀람에 벙쩌있었다. 그 순간 여주가 말했다.


김여주
우진아, 우리 알고 지낸지가 10년이야. 너 정말 이럴거야?

여주는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지푸라기 잡듯 우진의 손목을 잡았다. 그에 우진은 여주가 잡던 손을 밀쳐내며,



박우진
난 지금 10년지기 우정보다 채연이에 대한 마음이 더 커.

우진의 나지막하지만 정곡을 찌른 말에, 지훈은 반을 나가며 헛웃음을 쳤다.



박지훈
허우 그래 시발. 저기가서 정채연이랑 영원히 살아 호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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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답답하지? 댓글 많이 써주면 다음화에 사이다 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