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 도련님들 계급이 높으시네요?
END - 이석민


아마 이날이었을 것이다

그 사람이 그렇게 귀여워 보이는게


석민
아영아!


조아영
?네 도련님


석민
나 따라와봐


조아영
앗, 네-


조아영
근데 어딜 가십니까?


석민
음....



석민
특별한 곳?


석민
가보면 알아!


조아영
아..네.....


조아영
여긴...그냥 옥상이 아닙니까?


석민
응, 옥상이지!


석민
근데 저-기 보여?


조아영
어디....


조아영
아...저기 말씀하신 겁니까?

석민이 손가락으로 가리킨 곳은

옥상에 있던 작은 방같은 곳이였더


조아영
저긴 왜입니까...?


석민
저기 어딘지 알아?


조아영
....열쇠를 못찾아서 못들어간다고 들었습니다


조아영
아, 그럼 설마....


석민
정~답



석민
내가 열쇠를 찾았지ㅎㅎ



석민
내가 열쇠를 찾았지ㅎㅎ


조아영
....아


조아영
?....근데 그걸 왜 저한테.....


석민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었어.


석민
어릴때 한 번 들어가봤는데


석민
좋아할거야ㅎ

덜컥-

덜컥- 열쇠를 돌려 문을 열었다


석민
들어와


조아영
.........


석민
짜안~


조아영
.....와


석민
괜찮아?


조아영
네, 좋아요..ㅎㅎ!


석민
진짜?


조아영
....진짠데


석민
푸흡...알겠어ㅎ


석민
여기가 어머님이 많이 오시던 곳이였거든


석민
그래서...엄마의 흔적이 많은 곳이야


조아영
.....아


석민
ㅎ..뭐 이젠 못들어 오시겠지만


석민
..뭐 그래도 괜찮아...!


석민
열쇠도 찾았겠다,


석민
주인을 다시 만들면 되지ㅎ


조아영
...주인을 만들다뇨?


조아영
도련님들께서 안 쓰십니까?


석민
뭐 어쩌피, 우리는...


석민
별로 안 올거 같아기도 하고


석민
관리도 잘못하거든ㅋㅋ


석민
그래서 관리 잘하는 사람한테 어울리지 않을까-


석민
생각 했거든?


석민
아 물론 나 혼자서ㅎ


조아영
?예...?


석민
ㅋㅋ뭐 근데 다들 그렇게 생각 할거야


석민
오래 봐왔으니까..


조아영
....그렇군요


석민
근데 뭐행ㅎ


석민
앉아


조아영
네에...?

현재 석민만이 앉아 있을 뿐

아영은 계속 서서 듣고만 있었다


석민
.....빨리


조아영
앗..네....


석민
.....


석민
.....근데 있잖아


조아영
네, 도련님



석민
넌 내가 불편해?


조아영
....네?


석민
불편하냐구..


조아영
.......

그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그냥 편했으니까

딱히 불편한건....


조아영
물......빠뜨렸...


석민
어....?


조아영
네네?! 제 뭐라고....


석민
물에 빠....뜨렸다고


조아영
....아


석민
...역시 불편한가.....


조아영
ㅇ..아닙니다,,!


조아영
그건....괜찮습니다


석민
...진짜?


조아영
네..괜찮아요, 정말로


석민
다행...이다.....

툭- 석민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졌다


조아영
ㅇ..왜 우십니까......


석민
흐으...아...ㅎ...


석민
그냥...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


석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석민
나를 미워한다는게


석민
얼마나....


석민
얼마나....힘든지 말이야


조아영
그게 무슨.....


조아영
제가..도련님을 미워할 일이 있겠습니까...?


석민
....정말로?


조아영
당연하죠-


석민
으으...그럼 안아줘.....

애기 같아서.

해줘야 할 것 같아서

그냥 아무런 거부가 없었다

역시, 겉은 이래도


조아영
속은..여리시구나


석민
우응.....


조아영
도련님 솔직히 말도 되겠습니까?


석민
......응


조아영
사실 그 물에 빠질 때


조아영
너무 슬프고 짜증이 났었어요


조아영
.....근데


조아영
그래도 역시 따뜻한 사람이더라구요


조아영
표현을 잘 안해봐서 이렇구나..


조아영
웃으실 땐 얼마나 기분 좋게 웃으시는데요.


조아영
보는 제가 더 기분 좋을 정도로


조아영
너무 행복하게 웃으세오


조아영
그래서 생각했었어요


조아영
제가 이런말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요


조아영
제가 도련님 옆에 있고 싶어요


조아영
그래도...되겠습니까....?

아영이 말을 끝내고 석민을 보자

석민은 눈을 감고 잠이 들어 있었다


조아영
......


조아영
뭐..계속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당연하니까


조아영
......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려고 했는데..

덥썩-

덥썩: 가려는 아영의 손목을 석민이 잡았다


석민
....뭐야 어디가


조아영
...아 깨셨습니까....?


조아영
죄송합니다,,


석민
....아니 그건 아닌데.


석민
대답은 듣고가


조아영
.....네?


석민
좋아.


조아영
...무슨


석민
옆에 있어도 되냐고 물어봤잖아


석민
내 대답은 언제나



석민
내 대답은 언제나 ' 좋아 '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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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ing_이석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