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을 수 있을 때까지
05단계. 술파티(2)



여주
이승에서도 못마신 술을 저승에서 마신 나도 참 신기하다.술이 진짜 쓰다.근데 계속 마시다보니 단것 같기도하다.그래서 계속 술이 들어간다.계속 마셔서 그런지 어지럽다.취하나보네..


여주
"우웅..어지러.."


석진
"여주야, 어지러워?"


여주
"아뇨오!여주는 괜차나여!"


석진
"안어지러워?"


여주
"쫴에에에끔?"


석진
"바람 쇠러 같다 올래?"


여주
"우움..넹!"


석진
"그래.같다오자."


여주
나는 석진오빠랑 바람 쇠러 나갔다.얼굴이 화끈해서 차가운 바람도 시원하게 느껴졌다."아..시원하당.."


석진
"ㅎㅎ"


여주
석진 오빠는 웃으면서 나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그래서 나도 같이 웃어주었다.


석진
"이제 좀 괜찮아?"


여주
"우웅..네에.."


석진
"그럼 이제 들어갈까?"


여주
"넹!"

띠-띠-띠-띠로링


여주
"어..?다들 주겄따.."


석진
"그러게..다들 죽었다.."


여주
그렇다.호석오빠랑 태형이랑 정국이가 술 때문에 다들 자고 있다.태형이랑 정국이는 꼭 껴안고 있었고 호석오빠는 남준오빠의 센스에 남준오빠 허벅지에서 자고 있었다.


여주
나하고 석진오빠하고 자리로 돌아가서 술을 마시고 있다가 나도 버티기 힘들어서 주겄따.."우으음.."

-석진시점-


석진
여주랑 바람 쇠고 다시 숙소로 들어갔는데 다들 자고 있었다.여주하고 나는 다시 자리로 돌아갔고 아!당연 자고 있는 사진은 찍었고.술을 이어서 마시고 있었는데 여주도 힘들었는지 내 쪽으로 쓰러졌다.귀엽다..근데 여주를 어디서 자게 해야되지..


석진
나랑 윤기랑 한방 쓰고 호석이하고 남준이하고 한방 쓰고 태형이하고 지민이하고 정국이하고 한방쓰는데..음..


석진
"윤기야"


윤기
"왜..?"


석진
"내가 쇼파에서 잘테니까 여주 내 침대에서 자게 해도 돼?"


윤기
"형 마음대로해."


석진
"침대에 눕게하고 올께."


석진
여주 침대에 눕혔으니까 나가야겠다.


여주
"우으음"


석진
"피식-왜 이렇게 귀엽냐?"


석진
난 여주의 얼굴을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어느 누구도 뭐라고할 수 없을거다.인형같은 커다란 눈에 콧대가 우월한 코와 흔히말하는 앵두같은 입술.그리고 머리를 묶었을 때 아찔한 목선과 알맞는 비율.누구에게도 비교되지 않는 존재였다.


석진
그냥 나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여주를 좋아한다는걸 알수 있었다.그 아름다움을 뭐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