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을 수 있을 때까지
08단계. 해장



여주
"아, 전정국 개싫어."


정국
"여주누나..미안해.."


여주
"그러면 내가 미안해지잖아.."


정국
"그럼 나 용서해주는거야?"


여주
"생각해보고."


정국
"내 쪽 봐봐."


여주
"왜?"난 전정국에게 점령당한게 분명해..싫으면서도 하고 있으니..난 정국의 말처럼 뒤를 돌아서 전정국을 마주봤다.


정국
"속 안쓰려?"


여주
"속쓰려"


정국
"많이?"


여주
"응, 많이.죽을것같아.넌 괜찮아?"


정국
"음..조금..?"


여주
"거짓말 않이지?"거짓말 아니라고 고개를 엄청 끄덕였다.


정국
"여주누나, 밥 안먹어?"


여주
"몰라.니가 이러고 있으니..내가 밥을 먹겠어..?"


정국
"아..미안.."


여주
"괜찮아."


정국
"누나 먼저 나가있어."


여주
"알겠어."

-딸깍-


여주
"어?지민이 어디 아파요?"


남준
"감기걸렸나봐.열감기.가끔 그러거든"


호석
"일하러 갈때 항상 한명이 남아서 돌봐줬는데.."


태형
"오늘은 여주가 돌봐주면 되겠네."


여주
"내가..?"


호석
"그럼되겠다."


석진
"여주야, 밥부터 먹어."


여주
"네"밥을 먹는 중에도 계속 생각했다.아까 그 침대에 있던 모습을 보고 착각한것 같던데..어쩌지..망했다.


태형
"난 다 먹었으니까 일어난다."


남준
"학교갈 준비해."


여주
"학교?"


남준
"아,태형이하고 지민이하고 정국이는 학교다니거든 저승사자되려고."


여주
"아,그렇구나.그래서 지민이가 교복입고 있었나보네.."


정국
"안녕히주무셨어요."


석진
"정국아, 너도 앉아서 밥먹어."


정국
"네."


호석
"나도 이제 갈준비 해야지."


여주
"저도 일어나 볼께요.."


호석
"다녀오겠습니다~"


남준
"나도 다녀올께."

띠-띠로리-


태형
"정국아, 우리도 가자."


정국
"네."


태형
"맞다.존대말 쓰지마.그리고 형이라고 불러."


정국
"네..아니..응.."


태형
"그러고 보니 새학기인데 지민이 학교 못가서 어쩌냐.."


정국
"그러게.."


석진
"태형아, 너 지민이랑 같은 반이더라.담임선생님한테 지민이는 아파서 못 간다고 말씀드려."


태형
"어~알겠어~"


정국
"형..,이제 가자...."


태형
"형이라고 하는게 그렇게 부끄러워?귀까지 빨게지고.."


정국
"아..빨리가자.."

띠-띠로리-


석진
"여주야, 너 휴대폰 있어?"



여주
"있긴 있는데..액정이 다 깨졌더라고요.."난 휴대폰을 보여주며 말했다.


석진
"그럼 이건 수리해올 테니까 무슨일 있있으면 지민이 휴대폰으로 전화해."


여주
"네."


윤기
"지민이 잘 돌봐줘야된다."


여주
자신감 없이 고개를 끄덕인 나였다.


석진
"오늘은 증상이 더 심하더라."


여주
"아..그렇군아.."


윤기
"형, 이제 우리도 가자."


석진
"그래."


윤기
"수고해라."


여주
"어, 잘 다녀와."

띠-리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