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하자마자 일진이 되게 생겼다

#3

윤여주

나름 깔끔하네

방도 거실처럼 잘 치워져 있었다.

책장이나 옷장은 아직 오빠 물건들로 꽉차 있었기에 나는 짐을 바닥에 둘고 침대에 누웠다.

윤여주

으아 졸리다.

아침 일찍 일어난 탓인지 침대에 눕자마자 졸음이 쏟아졌다.

나는 졸음을 참을려다가 결국 졸음에 지고 눈을 감았다.

윤여주

우움, 여기가 어디야...

나는 잠에 덜깨서 주변을 두리번두리번 거렸다.

아 맞다, 나 오빠 집이지..

나는 서둘러 정신을 차리고 옷을 갈아 입었다.

옷을 갈아입고 앉아서 잠시 폰을 볼려는데 문이 열리고 오빠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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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영

밥 다됐으니까 나와라.

윤여주

오오 오빠 최고!

나는 양손으로 엄지손가락을 내밀었다.

오빠가 자취를 시작하기전까지는 항상 오빠가 만들어준 음식을 먹었다.

나는 요리를 진짜 못하는데 오빠는 그와 반대로 요리를 진짜 잘한다.

윤여주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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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영

너 온다고 많이 했으니까 많이 먹어라.

윤여주

진짜 오빠 짱이다.

윤여주

세상에 이런 오빠가 어딨어.

나는 자는 상이에 배가 고팠기에 허겁지겁 오빠가 차려준 음식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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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영

천천히 먹어 체할라.

윤여주

너무 맛있어서 멈출 수가 없던 말이야.

나는 입안에서 음식을 오물오물 씹으면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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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영

오빠가 내가 잘먹어줘서 기분이 좋은지 나를 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윤여주

으아 배부르다!

냐눈 꽉찬 배를 통통 두둘기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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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영

으이구 밥을 그렇게 많이 먹으니까 그렇지.

윤여주

으어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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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영

그래 빨리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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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영

내일 학교 가는 날이니까.

윤여주

뭐? 내일 학교 간다고?

나는 깜짝 놀라서 기대고 있던 쇼파에서 일어나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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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영

몰랐어?

오빠가 무덤덤한 표정으로 말했다.

윤여주

까먹고 있었지!

윤여주

헉 빨리 가방부터 싸야겠다.

나는 헐레벌떡 방안으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