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넌 절대 날 못 이겨 [BL]
1.


중학생 때부터 편의점 알바를 시작해 아직 24살이라는 나이에도 정국은 마땅히 일할 곳이 없어 편의점을 옮겨 다니며 알바를 했다


전정국
하...이제 알바도 지친다..

몇 시간째 지친 몸으로 알바를 하다가 풀린 눈으로 시간을 보니 곧 새벽 12시가 돼가고 있었다


전정국
1시간만 더 버티면 교대다,.

새벽이라 손님이 많이 오지 않아 정국은 의자에 앉아 잠시라도 눈을 붙였다

점장
돈을 벌거면 눈 제대로 뜨고, 정신 차리고 합시다


전정국
하ㅆ..깜ㅉ..ㅇ,아 죄송합니다..


전정국
'하아, 점장은 갑자기 나타나서 나한테 이 지랄이냐..'

그렇게 2시간 같던 1시간이 지나고 알바생 교대를 하고 언제나 다름없이 허름하고 누가 봐도 버려진 것만 같은 빌라

그대다 그 빌라의 아래, 어두침침하고 귀신이라도 금방 튀어나올 거 같던 반지하인 내 집으로 갔다


전정국
......


전정국
내가 김태형이라면 이렇게 불행하지도 않고, 행복했을까

그렇게 어둡고도 조용한 반지하에서는 정국의 목소리만 울렸다

그렇게 멍하게 가만히 서있다 정신을 차리고 지친 몸을 이끌며 침실로 갔다


전정국
하아..옷 갈아입을 힘도, 씻을 힘도 없다..

그렇게 정국은 쓰러지듯 침대에 누워 천장만 빤히 쳐다봤다


전정국
...잘 생각해보면 나 참 로봇 같은 삶을 살았네


전정국
이렇게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전정국
편의점에 가서 알바를 하고, 새벽이 되서야 알바가 끝나고


전정국
다름없이 이 쓰레기 같은 반지하에서


전정국
죽은 시체처럼 조용히 지친 몸을 이 작은 침대에 맡겨서


전정국
다음날이 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전정국
다시 어제와 다름없이 같은 삶을 사는 게,


전정국
나 참 인간이 아닌 로봇 같다 .

그 말을 끝내고 정국은 기운 없는 웃음을 짓고 눈을 감아 수면제를 먹고 바로 잠드는 사람마냥 잠이 들었다

여기서 더 뭐라 써야 할지 모르겠어서 다음 화에서 더더 머리를 짜내서 써보겠습니다.

이만 마지막으로 다들 코로나 조심하고, 손 씻기 마스크 쓰기 잘 합시다

다음 화에서 봐요👋🏻

손팅 부탁해요 눈팅만 하면 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