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넌 절대 날 못 이겨 [BL]
2.


06:00 AM
잠든 지 몇 분도 되지 않았던 거 같은데 금방 아침이 밝아 커튼 사이로 햇빛이 새어 나와 정국의 얼굴을 환하게 비춰왔다


전정국
아, 눈부셔...

갓 깨어난 정국은 눈부신 햇빛 때문에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금방 햇빛에 익숙해져 어제와도 다름없이 알바를 하러 가기 위해 씻고,

범죄자라고 해도 믿을 만큼 옷을 올블랙으로 입고 편의점으로 항하였다


전정국
.....

아무 말 없이 고갤 숙여 편의점으로 가는 도중, 누군가가 정국의 앞으로 미친 듯이 뛰어온다는 인기척을 느끼고 앞을 보는 순간

그 앞에 뛰어오던 사람이 정국의 손목을 잡고 골목으로 뛰어 들어갔다


전정국
....손목 놓으시ㅈ...

???
(입을 막으며)쉿

정국은 그의 목소리를 듣고 나서야 알았다


김태형
들킬뻔했네

그 사람이 정국이 항상 부러워하던 김태형이라는 것을,


전정국
ㅈ,잠만..김,태...

눈앞에 김태형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은 정국은 말을 더듬으며 태형을 바보마냥 멍하게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김태형
신기하네, 아이돌도 아닌데 목소리만 듣고도 아는 게


전정국
그전에 손목즘 놔주시죠..


김태형
아, 미안해요(손목을 놔줌


김태형
내 소개 안 해도 알 거 같고, 그렇죠?


전정국
그건 그런데, 절 왜 데려왔는지 알려주시죠


김태형
딱 봐도 쫓기고 있다는 건 알 거예요


김태형
그니까 도움이 필요해서 손목 잡고 여기까지 끌고 왔겠죠


전정국
용건이나 얼른 말해주시죠


김태형
그렇게 날 신기하게 보던 때는 언제고 갑자기 차가워질까,


전정국
신기해하는 것도 어느 정도죠, 그니까 용건이나 얼른 말씀하시라고


김태형
쫓기는 동안 신세즘 져도 되는지


전정국
....그렇게 좋은 집에서 잘 지내다가 왜 쫓기시는 겁니까


김태형
그건 천천히 알려줄 테니까, 허락해 줄 거죠?


전정국
전 상관없지만 태형씨와 반대된 삶을 사는 거지새끼라서 집도 버려진 빌라라고 해도 믿을만큼 낡았고,


전정국
그대다 반지하에 살아서 숨막힐 거 같은 비주얼인데,


전정국
감당 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 말을 들은 태형은 너무나도 힘들게 사는 정국에 놀라면서도 맘 한구석이 아파왔다


전정국
....저랑 있기 힘드시겠죠


전정국
다른 사람 찾아보는 게 더 쉽고 좋겠네ㅇ...


김태형
그 감당, 견딜 수 있습니다


전정국
....? 진심..이에요?


김태형
진심이 아니면 이렇게 말하겠습니까?

태형의 얼굴은 무척이나 진지했고 그 표정을 본 정국은 그 말이 진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때부터가 정국의 삶의 변화가 시작이었다



너무 짧았죠

다음화에서는 더 길게 써보겠습니다

음, 할 말이 있었던 거 같은데 기억이 안 나서 이만 가보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아, 진짜 마지막으로 손팅 부탁드려요

이만 진짜 다음화에서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