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꽃 도련님들
2 수상한 도련님


강다니엘 도련님이 내가 우는걸 보고 잠시 흠칫 했다.

그런데 역시는 역시라고 갑자기 다짜고짜 나한테 다가와서 뺨을 때렸다.


강다니엘
"우는 년은 질색이야"


김여주
"...."

이건 개 어이없는 씹상황인데? 우는애 싫다고 뺨을 때린다고? 싸대기? 미친.. 이런 도련을 내가 어떻게 시중을 들고 다니냐고..


김여주
"때리는건 너무하십니다."


강다니엘
"뭐?"


김여주
"도련님이 싫다고 막 대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응 난 이제 오자마자 인생 쪽이야 ~ ㅎ 망했다. 김여주 이 미친년


강다니엘
"대들어? 하녀 주제에"


김여주
"하녀 주제여도 사람입니다."

응 이미 끝난 인생 죽기전에 말대꾸라도 해보자.


강다니엘
"웃기네 하.녀."

쉣 망했다. 레알 뒤질거 같은데.. 뒤지기 전에 관린이 먹여살릴 돈은 벌어야지..


김여주
"ㅈ...죄송합니다 도련님 제가 미쳤었나봐요."


강다니엘
"그래 근데 그 성격이 미친 성격이라면 계속 미쳐줄래?"


김여주
"네?"


강다니엘
"아..아니다. 쉬어"

갑자기 다니엘은 흠칫 하면서 밖으로 나갔다.

*다니엘 시점*

내가 왜 계속 미치라고 말했지? 정말 내 정신이 어떻게 됐나..

다른 하녀들은 그냥 죄송하다고만 하고 짤릴까봐 무서워했는데 쟤는 할 말은 하네.

아니야 인간들은 다 똑같아. 나도 인간이 돼려면 교활해야돼. 이제 더 이상 사람들한테 짓밟히는 인물이 될수는 없어.

강해져야돼 강의건

머리가 미치도록 아파온다. 그리고 갑자기 김여주가 머리를 쓱 지나친다.


강다니엘
"그 년이 왜 생각나..."

그런데 이런 말을 해놓고도, 김여주가 생각난다. 사람들은 다 소심하고 교활한데..?

그냥 다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