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꽃 도련님들
3 예정


화장실에서 얼굴을 챱챱 때리면서 울지말라고 뺨을 챱챱챠야ㅑㅇㅂ 거리고있는 여주다.


김여주
"관린이...보고싶다.."

내가 더 애기같네.. 관린이 보고싶다..


김여주
"으으.. 아까 도련들 3명이던데.. 3명.. 회장님께 여쭤보러 가야겠어."

여주는 화장실을 나와 최대한 안운 얼굴로 회장실로 들어갔다.

'우와...젼나 넓어..'


김여주
"ㅎ..회장님?"


회장
"무슨일이죠? 여주씨"


김여주
"아..저 그게 다름아니라..도련님들이 2명이 아니라 3명인가 해서요.."


회장
"네 제 아들들은 3명입니다만..?"


김여주
"제가 정보를 잘못 들었나보네요...2명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회장
"아.. 앞으로 제 아들들 잘 봐주십시요"


김여주
"네...."

뭐야 진짜 3뮤엉...? 존잘들이긴 한디이.... 재수없어 ...ㅎ


김재환
"야"


김여주
"네? 뭐 필요하신거라도 있ㅇ.."


김재환
"아니 너 울었냐?"


김여주
".............."


김재환
"(소곤) 아까는 진짜 미안.. 너 누군지 못 알아봤어..여주야 나 재환이야.."


김여주
"네? 재환 도련님이 절 아시나요...?"


김재환
"(소곤) 진짜 기억 안...나? 5살때.. 김쟈환! 물만두!"


김여주
"물만두.....김재....어! 5살때 코흘리게??"


김재환
"코흘리게가 뭐냐..."


김여주
"근데..도련님이 시잖아요.."


김재환
"아니.. 둘이 있을땐 편하게 불러"


김여주
"ㅈ...정말? 재환아 너 밖에 없다..."


김재환
"그런데...

친오빠는 찾았어?"


김여주
"........."


김재환
"ㅁ...미안해 들어가봐 아까는 정말 미안했어..울지말고"

재환이는 나의 유일한 오랜 친구다. 5살때 놀이터에서 넘어진 재환이를 집으로 데려와 치료해주고 사탕까지 쥐어주면서 친구하자던게 생각났다.

재환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아니 다행이 아닌가..


박우진
"야 김여주 하녀"


김여주
"네!"


박우진
"씨발.. 어디서 대답질이야? 꼴보기 싫어 진짜 여우같이 생긴년이 도련님한테 말대꾸야? 웃기네 정말 보잘것 없는 거지 새끼가."

여주는 그 말에 정말 충격받았다. 지가 불러놓고 말대꾸라고 하는것도 어이없는데, 여우같이 생겼다. 보잘것 없다. 무엇보다 '거지'다.

여주는 몇년간 부모님 없이 어린나이에 관린이를 혼자 이끌며 친오빠를 찾아다니며 살았고, 클럽에서 일하거나 술집에서 일했다. 몸을 파는 창녀같은 행동을 하기 싫어서 모든걸 피해다녔지만,

강간, 폭행 등을 당해본 경험도 있다.

그리고 박우진의 저 기세등등하고 쎈 말투에 저절로 머리가 아파왔다.

그리고 결숙엔 몸이 약하다 못해 여린 여주는

쓰러졌다.

이 차가운 바닥에 쓰러진 여주를보고 우진은 매우 놀랐다. 여주가 쓰러진것도 놀랍지만.

여주의 입에선 피가 흐르고 있었다.

여주는 너무 약해서 응급실에서 살아왔고. 조금만 아파도 저세상을 갈 아픈몸이었다. 그런데 그 말의 충격으로

입에서 피가 터져나온것이다.


박우진
"ㅁ...뭐야? 죽어? 피?"

@박우진 기억회상@

강유일
"야 이거 뜯어버리자 ㅋㅋ"

유진일
"다 하나하나 찢어버려 ㅋㅋ"


박우진
"제발..ㄱ..그만.."

강유일
"어? 이새끼 입에서 피나온다 ㅋㅋ!"

눈을 뜨자 여긴 침실. 아니 약냄새가 나는걸 보면.

병실


김여주
"으윽....머리야.."

입에서 또다시 피가 흐른다.

병실 안에도, 밖에도 아무도 없다. 역시 난 쓸모없나.. 관린이한테 더 잘 해주고 싶었는데..

미안하다 관린아 누나가 부족해서.


오늘..오늘만 참으면. 다 돼는거야.

관린아. 미안해..

누나가 보잘것 없는 거지라서


김여주
"오늘만 넘어가면....별이 돼는거야"

그런데 이 이야가를 밖에선. 박우진이 듣고 있었다. 아니. 도련님들이 듣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