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 again
11 | 의심



사람들은 간사하다. 그리고 이기적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진실을 숨긴다.


김태형의 말에 먼저 반으로 들어온 여주가 반에 혼자 남라있던 시은에게 다가갔다.


김여주
시은아 왜 혼자있어?

홍시은
신경 꺼

김여주
밥은 먹었어?

홍시은
하 진짜, 신경 끄라니까?

신경질 적으로 여주에게 소리를 치는 홍시은이 그럼에도 순수한 눈빛을 보내는 여주를 보더니 실소를 터뜨렸다.


홍시은
이러니까 호구잡히지

김여주
뭐라고?

홍시은
.......

홍시은
너 모르냐?

홍시은
김태형이 너 갖고노는거잖아

김여주
어..?

못 믿겠다는 듯 여주가 얼굴을 종잇장 처럼 왈칵 구겼다.


홍시은
들어보니까 김태형 원래 날라리였다며

홍시은
재수탱이, 그게 김태형 별명이였다며

김여주
........

말도 안돼.. 홍시은의 말에 김여주가 제 입을 틀어막았다.

작년까지만 해도 김태형의 별명은 재수탱이였다. 근데 그런 얘를 옆에 두고 있었으니까 그 별명을 잊고있었다.

정말 날 갖고논건가..?


김여주
태형이 그런 얘 아니야. 너가 몰라서...

홍시은
왜그렇게 부정해? 맞는 말이여서?

김여주
......말도 안 돼

김여주
태형이가 그럴리가 없어, 내가본 태형이는..

홍시은
네가 본 태형이가 뭔데?

홍시은
너한테만 푼수처럼 웃어주는 김태형?

그 순간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처럼 머리가 띵 했다. 내가 이 말을 믿어도 되는건가?




과거의 이야기다. 그러니까, 과거의 18살 김태형의 이야기


+
거기, 옷 단정하게 안입을래?


김태형
.......


김태형
걍 넘어가지. 짜증나게

+
하.. 그냥 가.

누가 봐도 불량한 티가 팍팍 나던 김태형. 그를 한 단어로 단정지으라 하면 학생들 입에서는 하나같이 _

_ 더러운 성깔.



김태형
아 시발 기분 잡쳤네.

신경질 적으로 머리를 쓸어넘기며 선도부를 째려보고 반으로가는 김태형을 보며 선도부가 다시 한번 한숨을 쉬었다.


방탕한 삶을 살은게 아니다. 그냥 그저 성격이 나빳던것이고 사람들은 그 성격을 가진 그에게 등을 돌렸다.

자신들이 그의 상태를 더 악화시켰는지는 모르고.

그리고 그런 그를 180도 바꾼 사람은 김여주였다.





짭국
저 여기서도 홍보하러 왔어요.. ㅋㅋ


사실 한개 밖에 안 올렸는데 구독자다 이거 뛰어넘으려해서


짭국
조금 존심 상하면서도 기쁨.. ㅋㅋㅋ



짭국
연애 게시판 맛보기!


짭국
한번씩 와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