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소년
31 데이트의 끝 (2)


둘은 병원에 있었다.

주현은 깨어난 상태였고, 정국은..

의사
"CPR(심폐소생술) 계속해 봐! Vital Sign(생명 징후) 어때?"

간호사
"쌤, HR(심박수) 계속 떨어지고 있어요!"

의사
"안되겠다! 김 쌤 불러와! 바로 OP(수술) 들어가겠다고 말씀드려!"

간호사
"네 쌤!"

목숨이 위험한 처지였다.


배주현
'정국아...'

그런 정국이 걱정되는 주현이었다.

쓰러져 있다가 잠깐 정신을 차렸을 때, 움직일 수 없었을 때 정국이 자신을 애타게 찾고 있던 소리를 들었다.

자신을 구하기 위해 그랬을 터.

그러다가 몸에 뻥 구멍이 뚫렸고.

... 이미 정국의 들리지 않은 고백은 잊혀진지 오래였다.

수술실 들어간 지 8시간 후.

의사
"전정국씨 보호자분?"


배주현
"아, 예."

의사
"큰 수술이었습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정국 씨 사망했을 겁니다. 다행히 목숨엔 지장이 없는데.."

의사가 말끝을 흐렸다.


배주현
"지장이 없는데, 왜요?"

의사
"정국씨가 깨질 않네요.."


배주현
"어이구, 전정국. 왜 날 미친 듯 살리려고 그랬대? 지만 나가면 될 것이지."

이틀이 지났는데도 정국은 깨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때였다.


민윤기
"전정국씨, 배주현 씨..? 맞으십니까?"

한 남자가 찾아왔다.


배주현
'오우야, 귀티 보소.. 부잣집 도련님인가?'

이런 생각이 든 주현이었다.


민윤기
"... 저는 슈가백화점 주인입니다."

그 말을 듣자마자 주현의 표정이 싸악 변했다.


배주현
"... 당신이?"

주현이 부들부들 떨더니 말했다.


배주현
"당신 뭐하는 사람이에요?"


민윤기
"......?"

예상치 못했던 질문이 들어와 당황한 윤기였다.


배주현
"그거 암만 봐도 테러였어. 아니 뭐하는 사람이길래 갑자기 백화점에 테러가 벌어지지? 심지어 여기가 뭐 중동이야, 미국이야?"


민윤기
"... 저도 그 점은 유감입니다."


배주현
"유감? 유감?!"

주현이 분개해 소리쳤다.


배주현
"당신 때문에 몇 백명이 죽었어! 내 친구는 죽을 위기고, 멀쩡한 게 나밖에 없네? 아니지? 나도 팔에 금이 살짝 갔으니깐! 당신 때문에 몇 백명이 죽고 다쳤는데, 유가아암?!"


민윤기
"... 정말 죄송합니다. 피해 보상은 확실히..."


배주현
"이게 돈으로 다 해결될 일이야? 내가 당신 고소할 거야, 그렇게 알아둬!"


민윤기
"그건 좀 곤란한데.."

'고소'란 말을 듣자마자 표정이 바뀌는 윤기였다.


민윤기
"좋게 좋게 넘어가자고, 둘 다 윈윈이잖아? 보상 확실히 해준다니깐?"

그러고는 주현에게 한 발짝씩 다가가는 윤기.


민윤기
"알았어?"

협박하는 말투까지.

이미 구석에 몰린 주현은 바들바들 떨었다.


강의건
"아니, 모르겠는데?"


민윤기
"......?"

퍽!

어디선가 들려온 소리와 함께, 갑자기 나가떨어진 윤기였다.


강의건
"나도 피해 보상 주면 되지?"

의건이었다.

자까
안녕하세요 또다시 작가입니다

자까
다름이 아니라

자까
제가 별점 때문에 슬퍼서요


자까
땃

자까
... 그냥 하소연한 거예요

자까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