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영 탐구생활

1화. 배진영 탐구생활 1일차

(1화참고) 채원이의 도움(?)으로 결국 난 매니저 지원을 했고, 그렇게 매니저 면접을 보고 온 후 채원이는 호들갑을 떨며 나에게 폭풍질문을 해댔다. 예를 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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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원

"야 어땠어? 붙을 거 같아??"

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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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원

"혹시 가서 배진영 만난 거 아니야 ?? 꺄ㅠ!!"

라던지 하는 일명 "쓸데없는" 질문들. 물론 채원이에겐 쓸데있다 하더라도.

박여주

"..그냥 그랬어."

귀찮음에 말은 이렇게 했지만 그냥 그랬긴 무슨. 일단 의외로 지원자가 별로 없었다.기사 댓글만 보면 "나 진영오빠매니저되면 소원이 없겠다ㅠ" 이런 댓글들이 천진데 말이다.

.

박여주

"나 합격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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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원

"와 대박.. !!진짜?? 너 근데 반응이 왜이래. 안좋아?"

박여주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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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원

"얘는 영혼이 없어도 너무 없네- 내가 더 좋아하는 거 같다. 어쨌든 축하한다!!"

덜컥 합격까지 해버릴 줄 누가 알았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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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언니

"금방 적응할 수 있을거야."

박여주

"아..네."

매니저가 되고 첫날, 금세 친해진 코디언니와 대기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앞으로 내가 일할 사람. 배진영이 앉아있었다.

두 눈은 누가 들어오던 아랑곳하지 않고 폰에 응시한 채 우리에겐 관심은 커녕 눈길 한 번 주지 않은 그의 모습은 매우,

왕싸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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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언니

"여주야, 인사할까 ?"

네..?? 이런 서먹하고 어색하기 짝이 없는 이 상황에서요...?? 코디 언니가 눈치가 없는건지, 아니면 원래 이래온건진 몰라도 인사는 해야했으니 씹힐 걸 알면서도 억지로 인사를.. 했다.

박여주

"안녕하세요. 앞으로 배진영씨 매니저가 될 박여주라고 합니다."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강조하면서.

잘 부탁드린다는 말은 뺐다. (촉 좋기로 소문난) 나로서는 친하게 지내기 어려울 것 같았으니 그 말은 형식적이고, 진심 따윈 들어가있지 않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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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네"

역시나 성의있는 대답은 듣기 어려웠다. 근데 내 별명이 미친년이거든ㅋㅋ

박여주

"저기 배진영씨? 아까부터 계속 씹고 그러시는데, 사람 말 무시하는 게 취미신가 보죠?허,그쪽은 몰라도 말하는 사람 되게 무안하고 기분 더럽거든요? 최소한 예의는 지켜주시죠, 갑이던 을이던, 톱스타던지. 그리고 저 앞으로 진영씨와 생활할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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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

그렇게 미친년이란 별명처럼 첫날부터 당당히 사고를 쳤다☆ 다들 당황한 듯 했다. 엄청. 하긴, 이런 일은 처음이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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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박여주씨?"

박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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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잘..해봅시다."

갑자기 왜 이러는지 알다가도 모를 미소를 지은 그였다.

.

작가의 말

걸크여주언니 사랑해요ㅠ 여주 걸크미, 사이다 기대해주세요! 아 그리고!

센스있게 댓글이랑 구독이랑 평점해주긔요♡ 다음화에 봐요 뾰로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