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영 탐구생활

2화 배진영탐구생활 2일차

띠리링-

오늘따라 듣기싫은 알람소리였다. 신경질적으로 일어나 알람을 끄고보니 벌써 준비할 시간.. 본격적인 매니저 생활은 1일째. 첫만남부터 별로 좋지 않은 기억 때문에 짜증부터 나기 시작했다.

박여주

"후...또 그 싸가지..?"

후..작은 한숨과 함께 폰을 켜보니 배진영에 대한 기사가 떠있었다. 얼굴은 더럽게 잘생겨가지고는.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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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언니

"헐 드디어 왔네, 어제 화제의 주인공!"

출근하자마자 나를 쳐다보는 많은 이들의 눈빛이 느껴졌다. 어제 일이 소문난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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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언니

"진짜 걸크 쩔더라 ? 나 반할 뻔.. "

박여주

"아.. 감사합니다..하하.."

감사할 일인진 잘모르겠지만 말하다보니 갑자기 궁금증이 생겼다.

어제 배진영이 한 말.

'박여주씨? 잘..해봅시다.'

도대체 이 예상 외의 말은, 왜 나온 것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었다.

.

박여주

"오늘은 광고 촬영과 드라마 촬영이 있겠고 지금은 광고촬영장소로 이동하겠습니다-"

좋아, 내 목표는 이대로, 딱 비지니스만, 더 이상 엮이지 않는 것이다.

그 결심이 얼마 지나지 않아 난 배진영과는 잘지낼 수 없는 일명 개 같은 인연임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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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여주씨. 저 커피 좀요."

박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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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저기 앞에 커피숍있는데 시간 많이 남았으니까 커피 좀 사.와.주.시.라.고.요.이해되셨나요, 여주씨? "

지금 나보고 커피 사오라고 시키는 거잖아, 지금. 그것도 내가 제일 싫어하는 저 명령어투로. 난 저런 인성 안좋은 톱스타놈 커피까지 챙겨주고 싶지 않은데.

박여주

"손 들어보세요."

다소 엉뚱한 말이었지만 다행히도 배진영은 별말 없이 손을 들었다.

박여주

"발도 들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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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지금 뭐하시는.."

박여주

"손, 발, 멀쩡하네요. 그 좋은 손발로 진영씨가 사오시죠. 전 예의 안지키는 분께 커피 드릴 생각은 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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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여주씨 되게 다르네요, 이제껏 만난 다른 매니저들과. "

박여주

"네, 제가 좀 인성이 안좋아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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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 근데 그 정도는 호의로 해줄 수 있지 않나요?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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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이번엔 제가 갈 거지만."

그 말을 끝으로 일어서는데 이번만이 아니라 꾸준히 그래주시죠, 저 왕재수..

감독

"촬영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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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내가 하고 싶은 모든 것!"

와 미쳤다. 사람이 저렇게 한순간에 바뀔 수 있는 걸까.. 상큼함과 스타미를 한껏 뽐내는 그가 불과 몇 분 전까지만 해도 시종일관 무표정에 질문을 해도 대답없는 왕자병이었다는 사실을 잊지말자.

그래, 어쩌면 배진영은

이중인격일 수도 있다.

(아 나 뭐래니)

배진영 탐구생활 2일차_이중인격이 의심됨

(아 제대로 시작도 안했지만 벌써부터 탐구하기 싫다)

.

작가의 말

분량이 너무 짧나요..??ㅠㅜ

작가의 말

시청료는 구독♡댓글♡평점=♡♡♡♡♡

작가의 말

인기도 없는 망작삘이지만 다음 화에서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