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선배를 조심 하세요! "
[15화] 아직 나는


2년후

그 이후로 단 한번도 본적이 없었다.

수술이 끝난 후 오니 없어졌었다.

흔적도 없이

보호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다시 만날 방법도 없었다.


김태형
'어쩌면 이렇게 돼야 할 운명이었던 걸지도..'

하루도 쉴 틈 없이 살았다.

누구보다 빠르게 교수도 됐다.

일 밖에 할 것이 없었다.


김태형
'졸려.. 몇 시간 잤지..아..자긴 잤던가?'

철컥-

의사 또는 간호사들
왔나? 김교수?


김태형
아..네.

의사 또는 간호사들
수술하고 왔다며 좀 자게..


김태형
네..


김태형
'좀 잘까..'

철컥-

의사 또는 간호사들
아..안녕하세요. 교수님들. 오늘 레지던트가...

의사 또는 간호사들
아 그래그래 오라고 하게.


신여주
아- 안녕하세요. 신여주라고 합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의사 또는 간호사들
아 자네가 그 천재 레지던트라던..!


신여주
아 아닙니다..ㅎ


김태형
'...신여주?!'

벌떡-


김태형
야...네가 왜...


신여주
아..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김태형
찡글) ..뭐?

의사 또는 간호사들
하하.. 둘이 아는 사인가? 밖에서 이야기하지?


신여주
아.. 아뇨.. 처음 보는데..


김태형
나와. 너



김태형
야, 너 뭐야.


신여주
신여주라고 합나다.NS...이고요.


김태형
아니..너 왜 나 모른척하냐?


신여주
...?


김태형
'무시하는 건가?'


김태형
'왜지..?'


신여주
저희 어디서 만났었나요?


김태형
'만났었지'


김태형
2년전에 우리 병원 이였잖아.


김태형
그때 기억 못한다고?


김태형
아니...후우..나를 기억 못한다고?


김태형
'아니면 무시인가?'


신여주
...네. 처음 뵙는데..


김태형
....


김태형
허. 이게 무슨 천재야.


김태형
기억도 못하는데.


김태형
시간 낭비였네 쯧.


김태형
내가 사람 착각했나보다.


김태형
너같은 수준인 애들이 널려서.

나는 아직도 그때 왜 그렇게까지 말했는지 모른다.

말은 안 했지만 상처였으니깐.


신여주
...하.


신여주
저기요. 초면에 그건 실례 아닌가요?

너한테도 나만큼은 아니어도 조금은 주고 싶었던 것 같은


김태형
응, 너 같은 애한테는.

조금 상처주는 말들을 했던거 같다.

.

..

...


김태형
'아. 비참하다 진짜..'



김태형
....


김태형
..흑...


김태형
ㅎ.. 흑...흐윽...

조금 많이 비참했다

그때 일을 잘 몰랐던 사람..

기억하고 싶지도 다시 만나고 싶지도 않았겠지.

많이 미안했지만,

많이 증오했었다.


김태형
흑....




김태형
신여주 후배님, 요즘 유명하시던데.

일부러 퉁명스럽게 말했다.


김태형
천재 레지던트로.

일부러 더욱 멀어지고 싫은 존재가 되려 했다.

늘 피했다.

늘 생각에서 지웠고

늘 잊어보려 했다.



신여주
환자분~

그럴 수 없었다.


신여주
조금이라도 아프시면 말해주세여~

여전히 예뻤고 여전히 그때 그 사람이었다.

늘 피하려 했지만


김태형
있어.


신여주
깜짝야!!


김태형
아니, 날 볼 때마다 놀라, 우리 후배님은?

늘 다가가고 있었고

늘 생각에서 지우려고 하였지만

또각-


또각-


김태형
같이가.


김태형
..구두 바꿨나?


신여주
..변태에요?


신여주
그걸 어떻게 알아요?


김태형
소리가 거슬려서.

늘 내 머릿속 생각은 온통 너였고,

내 신경은 온통 너만 바라보고 있었다.


늘 잊어보려 하였지만


신여주
우물 우물) 그데 왠 떠복끼이니까?


김태형
다 먹고 말해ㅋㅋ


신여주
우물 우물)


김태형
'귀엽다..'

꿀꺽-


신여주
근데 왠 떡볶이입니까?


김태형
너 떡볶이 좋아하잖아.

네가 좋아하는 음식 네가 싫어하는 모든 것을

잊지 못하였다.

그때 그곳에 있는 너를 보았다.

저벅-


저벅-



김태형
네가 왜 여깄어.


김태형
찡글) 옷이...

작은 것 하나도 신경이 쓰였고



신여주
네?

주변에서 너를 보고 수근거리는 소리가 싫었다.



신여주
활짝) 교수님이 오셨으니깐요ㅎ


김태형
...이쁘네.


신여주
그러게요 이쁘네요.


김태형
' ..? 누가.. 나 지금 무슨 말을 한거야.. '

아,

아직 나는 너를 많이 좋아하고 있구나.


아마 가볍게 정주행 하시면 이번 화를 더 잘 읽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모든 것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