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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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내려놓듯 살고싶단생각을 한두번한것이 아니다.

내부모가 있을때만해도 자유를 바랬건만

내사랑하는사람 하나 곁에못두는 인생을 살다니

마음아픈듯 표정이 일그러진다.

오는따라하늘이 곱다.

매일같이 보고픈 그얼굴이생각난다.

나의사랑 .. 나의 아내..

박회장

여보..

아주가끔 ... 이젠 홀로인 내가 모든걸 내려두고 떠날수있을까 .. 생각했다.

결론은 하나 죽음외 나는 이짐을 내려둘수가 없다.

나의부모를 위해서도.. 당신을위해서도.

뒷모습 만으로도 안쓰럽게 쳐져있는 어깨에 슬그머니 다가간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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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왜 혼자 계세요..

박회장

...하하..

그웃음에 그옆자리에앉아 입을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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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아빠...

박회장

..오랫만에듣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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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살아줘요.. 살아주세요 내가 잘할께요 여태못한것들 전부... 다할께요 내가.

박회장

...

내말에 눈가가 촉촉해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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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힘드시죠..?

박회장

...힘이 드는구나...

언제나 든든하고자상해 보였던 아빠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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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 다 내려놔요.. 그래도되요 .

조용히 내손을잡아 고갤끄덕인다.

그래도 된단 말에 그한마디에 마음이 편해진다.

내삶에 돈이 없어도 곁에있을 사람이 있단사실에 ... 마음이 뭉클해진다.

이당연한 사실이 나에겐 기저같은 일이니 말이다.

박회장

고맙다.

어렸던 아이가 어느새커 날다독인다.

더성장하면 더멋있는 아이가 아니 어른이되겠지.

살고싶지않던 내가 마음을 바꾸게된다.

자식보는맛에 산다는걸 너무늦게 깨달았다고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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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별걸다고맙다고하네요.. 추워요 들어가세요.

벌써...별것도 아닌 이잔소리가 듣기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