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이 내려준 운명이니까 " _남주미정
EPISODE ¹¹ : ???


월요일 아침_



전희진
"하이 -"


하여주
"뭐야, 늦는다고 두고 가라더니?"


전희진
"아-, 또라이가 태워주더라"


김태형
"또라이?"


전희진
"응, 우리 사촌오빠"


하여주
"오빠도 있었냐"


전희진
"할아버지의 형의 아들의 아들이야"


김태형
"... 남 아니야?"


전희진
"몰라, 별 미친놈이 찾을 사람 있다고 왔던데"


하여주
"찾을 사람?"


김태형
"오올, 여자 아니야?"


전희진
"그럴지도-, 꼴에 남자라고 여자 찾으러 왔나봐"


하여주
"오빠한테 서슴없이 말하구나"


하여주
"엄청 친한가봐, 부럽다"


김태형
"인정, 나도 외동말고 형, 동생 있었으면 좋겠다"


전희진
"나도 외동이거든 ?"


하여주
"우린 사촌이랑도 안 친하다고"


김태형
"전 인싸라 그렇지 않습니다만?"


전희진
"닥쳐라, 아싸놈"


박지민
"여주야, 토요일에 재밌었어"


하여주
"여기가 너네 반인 줄 알겠다"


박지민
"그래도 아침마다 여주봐야 에너지가 생긴다고"


박지민
"나도 같이 등교하면 안돼?"


하여주
"아직은 너가 무서워서 안될것 같은데"


박지민
"무, 무서워..?"


하여주
"응, 엄청"


전희진
"너 토요일에 뭔짓 했냐"


박지민
"카페갔다가 영화보고, 걷다가 헤어졌는데...?"


전희진
"카페에서는 아무일 없던거 내가 다 봤거든?"


전희진
"영화관에서 뭔짓 했어"


하여주
"아무 일 없었어"


김태형
"아니, 잠깐. 왜 나만 토요일 일을 모르지?"


전희진
"이래서 너가 아싸라는 거야"


김태형
"아, 나 인기스타임"


하여주
"지랄 똥싸고 앉아있네"


김태형
"아아-, 왜 토요일에 니네 끼리 놀았냐고"


김태형
"게다가 박지민이 껴서 !"


박지민
"나랑 여주랑 데이트 할때 전희진 만난거야"


김태형
"데이트?!"


김태형
"아, 왜 나랑은 안놀아요, 누님"


하여주
"오늘 놀아"


하여주
"박지민, 넌 안가냐?"


박지민
"여주랑 대화 나눴으니까 갈게"


박지민
"학교 끝나고 전화 꼭 받아 !"


하여주
"내가 왜, 꺼져"


박지민
"응..."


김태형
"아, 진짜 개불쌍해 ㅋㅋㅋ"


전희진
"태형아, 공부하자"


김태형
"지랄 똥싸고 앉았네"


전희진
"학교 끝나고 우리 집 갈래?"


김태형
"아, 말 씹혔어..."


하여주
"너네 집에 사촌 오빠 있다면서"


전희진
"에이, 괜찮괜찮"


전희진
"방에만 있으라 하면 돼"


하여주
"ㅋㅋㅋ 그래"


김태형
"치..., 둘끼리 잘 놀아라"


하여주
"너 안갈꺼야?"


김태형
"흥, 됬거든요?"


하여주
"김태태, 희진이 두고 나중에 우리 집에서 떡볶이 먹을래?"


김태형
"흐흐, 떡볶이 사주신다면야, 화가 풀리지"


전희진
"ㅋㅋㅋ, 둘이 이웃사촌이라 부럽다"


김태형
"이사 오시든가요 -"


전희진
"필요 없거든요 ?"


하여주
"아, 다들 시끄러, 앞에 봐"


전희진
"네엡"


김태형
"아우, 박력 쩔어유"


하여주
"김백종원, 앞에 봐"


전희진
"나 왔다"


전정국
"어-, 꼬봉 왔냐?"


전희진
"꼬봉이라니, 죽을래?"


전희진
"친구들 왔으니까 방에서 잠자코 있어"


김태형
"안녕하세요 !"


하여주
"안녕하세요"


전정국
"어"


전정국
"너, 너 !!"


전정국
"너 때문이지, 맞지 !!"


하여주
"......"


하여주
"네?"


전정국
"이야, 할배가 딱 보면 알거라더니"


전정국
"왜 모르는 척해, 너 맞잖아"


하여주
"그러니까 뭐가요"


전정국
"아, 너무 앞뒤가 없었나"


전정국
"난 전정국이라 하고, 원흉이 여기 있다는 말을 듣고 이 지역으로 왔어"


전정국
"너 맞지? 살아 돌아온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