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민이라니까...
83.


드디어

오지 말았으면 하는 날이 왔다..

나와 태형선배의 결혼식 날ㅡ

손여주
하아....

태형은 불안해하는 여주의 손을 잡아준다


김태형
괜찮을 거야

손여주
선배...


김태형
너무 걱정하지마

손여주
끄덕))....지민이는...


김태형
미안해...

손여주
도리도리)) 아녜요...

"곧 식이 시작되오니, 모두 자리에 착석해주시기 바랍니다"

결혼식은 소규모로

태형이의 가족, 여주네 가족, 그리고 여러 저명한 인사 몇 명만이 참석했다.

"그럼 신랑 입장!"

태형이 단상 앞으로 걸어나왔다.

그에 모두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태형아빠
피식))...ㅎ


여주엄마
하아.....


여주아빠
여보......


여주엄마
당신은 조용히 해...


여주아빠
나 다녀올게..


여주엄마
.....

"신부 입장!"


여주아빠
여주야....

손여주
...네..


여주아빠
미안하구나...

손여주
됐어요, 아무 말도 하지 마요...


여주아빠
그래.....

태형과 여주가 만나 팔짱을 꼈다.

결혼식 축사 중ㅡ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평생을 함께할 것을 맹세합니까?"

손여주
그래.....지그...ㅁ...)).....?!!

그때, 여주의 눈에 지민이 들어왔다.

그 옆에선 태형의 아빠는 소름끼치는 웃음을 짓고 있었다.

손여주
......

"신부분...? 대답을..."

손여주
아...아...


김태형
여주야..

손여주
맹세...합니다


김태형
.....?!


김태형
여...여주야...((속닥

손여주
선배...((울컥

꿀꺽))......

태형도 여주와 같은 장면을 봤다.


김태형
꾸욱)).....네


김태형
맹세...합니다..


박지민
손ㅇ...으..읍..으읍....?!!


태형아빠
피식)) 이제 다 봤으니 가야지?


박지민
읍..!!

그렇게 식이 끝나고ㅡ


여주엄마
여주 손을 꼭 잡으며)) 엄마가 너무 미안해....


여주엄마
너무너무 미안해....((울먹

손여주
아냐...엄마가 뭐가 미안해..((울컥


여주아빠
여주야..

손여주
아빤.....

손여주
내가 할말이 없다

손여주
가봐..


여주엄마
가자


여주아빠
끄덕..))...


태형아빠
....

손여주
지민이 꼭 찾을 거예요

손여주
이걸로 끝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태형아빠
그러마ㅎ

손여주
웃지마요

손여주
나 진지하니까요


박지민
으읍...!! 읍..!!


태형아빠
떼


박지민
울컥)) 씨발새끼....


태형아빠
피식)) 그리도 보고싶은 사람을 보여줬으면 좋아해야하는 거 아닌가?


박지민
뭐라고?


태형아빠
기대는 해봐라


태형아빠
널 구하러 오기를


박지민
아니, 내가 너 죽여버릴 거야


태형아빠
죽여봐

너무 오랜만에 와서 미안해요....

머리 박을게요....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