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과 친구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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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민여주: 흐아ㅁ,, 지금 몇시지..

민여주: 8시??! (후다닥ㄱ)

민여주: 다녀오겠습니다!!

학교

민여주: 윽 도ㅊ..! (누군가와 부딪힘)

???: 아!!!

민여주: 미안..! 괜찮아..?

여자애들무리: 다연아 괜찮아?!

이다연: 아씨… 안 괜찮아

여자애들무리: 너 일부러 부딪힌거지

민여주: 아니야…

여자애들무리: 아니긴 개뿔. 자신감 없이 말하는거 보니까 맞네

민여주: 아니라니깐..

여자애들무리: 이제 구라까지 까냐?? 개 뻔뻔하네?ㅋㅋㅋㅋ

여자애들무리: 아, 그리고 너 남자애들한테 뭐라 말한거 같더라?

여자애들무리: 그런다고 니 편 생길거 같아?

여자애들무리: 니 편 아무도 안생겨 멍청한 ㄴ아

여자애들무리: 너 같은 ㄴ 편 드는애는 대가리 없는 놈 아니겠냐?ㅋㅋㅋㅋ

민여주: ….

???: 대가리 없는 놈 여기있다

민여주: ..?

최승철: 니네가 뭔데 여주 괴롭히는데? 말해봐

여자애들무리: 넌 뭔데 끼어들어. 꺼져라

최승철: 말해보라고

여자애들무리: 아 간섭하지 말고 꺼져라고

???: 여기 대가리 없는 놈 3명 더 있다

여자애들무리: 아 ㅅㅂ…

민여주:…!

이지훈: 야 니네 쓰레기냐? 니네가 뭔데 자꾸 애들 괴롭히는데?

여자애들무리: 니는 딴반이면서 뭔 상관이냐고

이지훈: 내가 니네 반이든 말든 니네가 잘못한건 인정 안해? 쓰레기들이네

이찬: 이지훈 진정 진정…

이지훈: 하.. 니네 그딴 짓하는거 내가 듣기라도하면 가만 안둘거다

여자애들무리: ….

이다연: 야 나와봐

여자애들무리: 다연아,,

이다연: 나오라고

여자애들무리: ..

이다연: 야 너ㄴ..

전원우: 여주야 괜찮아?

이다연: 야 전학 온 놈 내 말 씹냐?

전원우: 여주야 반 들어가자

이다연: ㅅㅂ 또 씹네? 전학온게 뭘 안다고

전원우: 너 같은 애 상대 안 해

전원우: 여주야 가자 (반으로 들어감)

이다연: 아 ㅅㅂ…

최승철, 이찬, 이지훈: (반으로 들어감)

전원우: 여주야 괜찮아?

민여주: …..

최승철, 이지훈, 이찬: (반으로 들어옴)

이지훈: 하.. 빡치네

이찬: 진정 진정..

민여주: 하…(눈물고임)

민여주: 난 맨날 당하기만 하고.. 울기만 하고..

민여주: 나는 진짜 뭘까.. 흐으ㄱ,,,

서명호: …(반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감)

윤정한, 권순영: 그래서 있잖어,,

윤정한, 권순영: ..? 분위기 왜 이래,,

윤정한: 무슨 일이야…??

최승철: 나와봐봐 (정한, 순영을 데리고 나감)

이찬, 이지훈: (최승철을 따라 반에서 나감)

민여주: 내가 너무 싫어… 흐으끕ㅂ….

전원우: ….. (여주를 꽉 안음)

민여주: ..! …흐읍.. 으흐윽ㄱ…

3분 뒤

전원우: 이제 괜찮아?

민여주: 응…

전원우: …

민여주: ..

(선생님이 들어오심)

선생님: 이제 수업시작한다!!

점심시간

민여주: 입맛 없네.. 그냥 잠이나 자야겠다..

5분 뒤

서명호: ..(여주자리에 무언가 두고 감)

20분 뒤

민여주: 으어,, (전원우가 자신을 안았다는 사실이 떠오름)

민여주: ..?!….

민여주: 어? 이건 뭐야 (책상 위에 바나나 우유와 쪽지가 놓여 있음)

민여주: 쪽지?

‘나 저번에 약 줬던 서명호야.‘

‘아까 좀 울고있는거 봤어’

‘그래도 슬픔이라는 감정이랑 눈물이 나쁜것만은 아니니까’

‘네가 힘내고 이겨내면 돼!’

‘아무튼 힘내고 바나나우유 맛있게 먹어’

민여주: 얘는 무슨…

민여주: 스윗하다고… 따뜻해,,,

민여주: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어야 살지..

학교 끝

전원우: 여주야

민여주: 어ㅇ?

전원우: 이번주 토요일에 만나서 놀래?

민여주: 그래..!

전원우: 애견까페 갈래?

민여주: 헐 좋아

전원우: 알겠어 잘가ㅇ

일기(전원우)

오늘은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아침에 여자애들무리가 여주를 괴롭히는것을 봤다

너무 열받고 화났다

그렇다고 난 그런애들이랑 비슷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기에 참고,

여주를 데리고 반으로 들어왔다

여주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눈물이 고인것을 보니 속상했다

그러다가 여주가 많이 힘들었는지 펑펑 울기까지 했다

여주가 우는것을 보니까 나도 눈물이 날것 같았다

그때 내가 아무생각 없이 민여주를 꽉 안았다

속으로는 애가 왜 이러지라고 생각했지만 여주를 놓고 싶지 않았다

상황이 정리 된후 수업이 시작했다

모든 수업이 끝난 뒤 여주한테 토요일에 둘이서 놀자고 물어봤다

여주가 좋다고 했다

여주가 좋다고 했을때 너무 행복했다

오늘부터 난 일요일만 기다릴것이다

2020년 3월 6일

일기(민여주)

하.. 오늘은 참.. 하핳하….

여자애들무리가 날 또 괴롭혔다…

그래도 내 편들이 있어서 다행인것 같다

애들한테 너무 고맙다…

결국 오늘도 학교에서 울어버렸다…ㅋ

내가 왜 이러는지.. 눈물샘이 뭐 어떻게 된걸까..

진짜 오늘은 펑펑 운것같다. 내가 생각해도 너무 서러웠다

나는 항상 도움만 받고.. 나는 할수있는게 하나도 없는 느낌..

너무 속상해서 펑펑 우는대 전원우가 날 꽉 안았다

순간 놀랐는데 뭔가 편하고 안심되었다..

계속 안겨있었다.. 나 뭐지.. 전원우한테 안겨서 가만히 있다니..?

근데 전원우가 날 왜 안았을까..? 속을 모르겠다

그리고 토요일에 전원우와 애견까페에 가기로 했다

강아지들 너무 귀여울거 같다,,,🥹

일요일만 기다려야지!

2020년 3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