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싸가지 철벽남 여친되기

작당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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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강다니엘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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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어, 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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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잠시 저 좀 보실 수 있을까요? 할 말이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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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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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네. 시간 안 되시면 나중에라도 괜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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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지금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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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왜 불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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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혹시 이여주 선배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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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모를 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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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음,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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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그래서 용건이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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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전 박지훈 좋아하거든요.

씩 웃은 나연이 다니엘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그 눈빛은 참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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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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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이제 무슨 말인지 아셨겠죠, 선배님이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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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어쩌라는 거야,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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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선배,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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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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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네. 저에요. 우리..얘기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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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잠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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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또 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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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그러니까..조금만 기다려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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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네?

여주가 황당하다는 듯이 묻자 다니엘은 고개를 푹 숙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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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조금만, 아주 조금만 시간을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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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뭐가 더 필요하다는 말인데요, 그냥 헤어져요. 전 구질구질한 이 인연 더 이상 이어가고 싶은 마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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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여주야..난 너랑 헤어지고 싶은 마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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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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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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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그러게, 있을 때 잘하시지 왜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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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애가 싫다잖아요, 그만해요. 원래 이렇게 집착 쩌는 사람이었나, 아니잖아요.

어느새 양 손을 주머니에 넣고 여주와 다니엘에게로 걸어온 지훈이 여주를 자신의 뒤로 잡아끌며 다니엘을 노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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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그러니까 이만 해요. 선배도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

다니엘은 지훈과 함께 멀어져가는 여주를 잡지 못했다. 그저 흘러내리려는 눈물을 자유로이 흘려보내주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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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생각은 잘 해보셨나? 선배님이라면 현명할 거라 믿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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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신경 꺼. 그냥 내가 다시 널 찾아왔단 것만으로도 족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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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애초에 다시 날 찾아왔단 이유가, 이여주와 뭔가 풀리지 않았다는 얘기겠지요. 앉아요,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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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그냥 용건만 말하고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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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저를 도와주신다는 말 하러 온 거 아니었나요? 그러니 더 구체적으로 방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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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네 집에 더 머물고 싶은 마음 없으니까 짧게 얘기하고 끝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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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알았어요, 그럼.

도망칠 거야 무더위를 피해 풀 세팅하고 뭉쳐서 작당 모의해~

너무 늦게 왔죠ㅜㅜ죄송해요 다들ㅜㅜ

사랑합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