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싸가지 철벽남 여친되기

뭐야, 왜 이렇게 귀여워요.

난 지금 박지훈과 최고급 레스토랑에 서로 마주 보고 앉아 저녁을 먹고 있는 중이다.

이여주 image

이여주

..저, 박지훈.

박지훈 image

박지훈

왜요?

내 물음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스테이크를 집어먹는 박지훈의 행동에 난 피식 웃으며 말을 이었다.

이여주 image

이여주

저녁값은 내가 낼게. 어제도 너가 냈잖아.

박지훈 image

박지훈

아~그럼 그럴래요?

뭔가 의미를 알 수 없는 웃음을 장착하고 날 보는 박지훈에 살짝 불안하긴 했지만 나는 부러 더 큰소리를 치며 말했다.

이여주 image

이여주

응! 내가 후배한테 이 정도도 못 사줄까 봐!

박지훈 image

박지훈

푸흡-그럼 그러세요.

이여주 image

이여주

ㄴ..네? 얼마라구요?

"23만 원입니다."

이여주 image

이여주

에이-거짓말 그만 치시고, 얼마라구요?

내가 믿기 어렵다는 얼굴로 직원에게 다시 물어보자 직원은 만면에 온화한 미소를 띄고는 다시금 그 지옥의 금액을 내 머릿속에 되뇌어 주었다.

"23만 원입니다 고객님~"

이여주 image

이여주

..아..

그제서야 현실을 인정한 내가 박지훈을 슬쩍 봤다. 박지훈은 출입문에 비스듬히 기대어 간신히 웃음을 참고 있었다. 나는 그런 박지훈에 오기가 생겨 카드를 내밀었다.

이여주 image

이여주

여기요!

"네, 감사합니다, 고객님-"

직원이 해사하게 웃으며 카드를 받아 들고는 가차없이 기계에 카드를 긁었다. 그제야 한 숨 놓으려는데 들리는 직원의 청천벽력 같은 대답.

"고객님~잔액이 부족하다는데요-"

뭐 씨발? 나는 절대 믿을 수 없다는 눈길로 카드를 노려봤다. 그때 언제 다가온 것인지 박지훈이 나 대신 카드를 내밀었다.

"감사합니다 고객님~"

아오 저 직원은 왜 이렇게 얄미워 보이는 건지. 나는 박지훈을 째려보며 세게 한 대 쳤다.

박지훈 image

박지훈

아!

박지훈은 예상치 못한 등짝 스매싱에 정말 놀란 듯이 어벙하게 입을 벌리고 계속 나를 쳐다보았다. 나는 그런 박지훈의 귀여운 태도에 피식 웃으며 때린 등을 쓰다듬어 줬다.

박지훈 image

박지훈

하, 선배?

박지훈은 만면에 비소를 머금고는 나를 바라봤다. 그 눈빛이 저번의 그 눈빛과 다를 바가 없었는지라 나는 더욱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이여주 image

이여주

푸흡..끅큭끅끅 아 진짜 박지훈 개웃겨 ㅋㅋㅋ

박지훈은 어이없다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더니 갑자기 내 손을 끌고 레스토랑 밖으로 나왔다.

나는 갑자기 잡아오는 박지훈의 손에 놀라 웃음을 멈췄다. 그러자 박지훈이 생긋 웃으며 내게 말해왔다.

박지훈 image

박지훈

뭐야, 왜 이렇게 귀여워요.

제가 너무 늦게 왔나요..여러분 죄송해요ㅜ

사실..계속 이런 부탁 안 하고 싶은데 기분이 안 좋아지는 건 틀림없는 사실인 것 같아서ㅜ

열분 손팅 좀 해주세여..!

9화에 비해서 10화 댓글 확 줄은 거 아세요? 흑흑 이러면 작가는 슬퍼요ㅜㅜ

반응이 좋아야 연재할 맛도 나구 그러는 건데..연재가 늦어진 점 중에서 이 점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 같아요ㅜ

진짜진짜 제가 올리는 매 화마다 찾아오셔서 댓 달아주시는 이쁜 분들한테는 죄송해요 진짜ㅜ

손팅 해주세여♡

제발제발제발ㅜㅜ

아 마지막으로 사랑합니다>>♡

아 올리고 보니까 분량 실화..? 내일도 올릴게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