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연인 사이

3년전의 일

3년전...

아미

지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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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아미

왜 이리 말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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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미안해 아미야..

아미

응?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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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미안해.. 그냥 다..

아미

왜 그래..?

아미

무슨 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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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니야..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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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오늘 끝나고 시간 돼?

아미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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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럼 끝나고 보자..

아미

학교가 끝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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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자 이거..

지민이 건낸 것은 아미의 이름이 적힌 팔찌 였다

아미

이거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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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냥..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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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도 내 이름 적힌 거 가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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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이거 보면서 나 생각해 알았지?

아미

지미나.. 어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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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니.. 그냥..

아미

어..?

아미

지미니가 없네..?

아미는 지민의 반에 갔다

여학생 1

뭐 지민이..?

아미

응.. 오늘 안 보이는데..?

여학생 1

걔 전학 갔어

여학생 1

엄청 먼데로..

아미

!

아미

이 선물이 이별 선물이었구나..

아미

어떻게 이렇게 갈 수 있어..

띠링!

지민이에게 문자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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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 잊고.. 잘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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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와 함께 한 매 순간이 즐거웠고 행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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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미안하고 사랑해..

그 뒤로 3년동안 지민이를 볼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