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과 이별 사이
드디어!



이여주
아! 일주일만 더있으면 방학이다~


박우진
야 우리 언제 놀러갈래?


이여주
?어딜


박우진
놀이공원!


이여주
아 맞다! 방학식날 갈래?


박우진
그러던지


박지훈
둘이 무슨애기를 하실까?


박우진
우리 저번에 가기로 했던 놀이공원 방학식날 가재 너가 세정이한테 말해


박지훈
내가왜? 이여주 있잖아


박우진
지훈아 하라면 하자~ 저번에 니가 아빠돈 훔쳐온거 쌤한테 말하기 전에


박지훈
야 용돈 받은 날 다시 지갑에 넣었거든!


박우진
어쨌든 훔친거임


박지훈
야 근데 아빠가 오늘 전학생 온댔어. 남잔데 이름은..... 기억이 잘...


박우진
야 니는 사람이름 하나 못기억하냐?


박지훈
황 뭐였던것 같은데


이여주
성이 황씨야? 여주는 불현듯 황민현이 떠올랐지만 설마 하며 넘겼다.


박지민
(교탁을 치며) 야야 다들 조용히 해봐 오늘 우리반에 전학생이 왔다. 전학생 나와


황민현
안녕 나는 황민현이야 앞으로 잘지내보자

그 순간 여주의 몸이 굳고 눈물이 나올락 말락 했다.


박지민
그럼 넌 저기 쟤 옆에 빈자리있지 거기 앉아


황민현
네

황민현이 자리에 앉고 쉬는시간이 되었다.

여자애들은 황민현 곁으로 우르르 몰려가 질문을 퍼부었다.

딱 두명 여주와 세정만 빼고 정확히 세정은 못같다가 맞는 표현이겠지만


김세정
야야 재 겁나 멋있어 말걸어볼까?


이여주
아니 그러지마 ...ㅎㅎ 세정아 우리 매점이나 갈까?


김세정
... 음 그래! 그럼 나 화장실 같다올게 잠만 기달려


이여주
알았어~

세정이 떠나자 우진이 여주의 곁으로 갔다


박우진
야 니 왜이리 표정이 안좋냐?


이여주
응? 아...별일 아니야

하지만 눈치빠른 우진이가 그럴 믿을리 없었다.


박우진
.... 알았어

그 순간 반일진들이 반에서 흔히 왕따라 불리는 아이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전에 여주도 한번 일진들에게 하지말라고 했다. 큰일 날뻔한 적이 있어 아무도 말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때 누군가 나서서 일진들을 말렸다.


황민현
너희 지금 뭐하는거야?


일진
니가 뭐데 참견이야 작작하고 꺼져


황민현
그럼 넌 니가 뭔데 싸움질이야 학교에서


일진
이 새끼가

일진 패거리가 황민현을 향해 공격했다.

날아오는 모든 공격을 황민현은 막아냈다. 그리곤 말했다. 이제 내차례지?

가볍게 7명을 다 이긴 민현은 마지막 남은 일진 패거리의 중심 유선호에게로 다가가 명찰을 두드리며 말했다.


황민현
유 . 선 . 호


일진
뭘봐

그순간 싸움이 벌어졌다. 역시 중심은 중심인지 다른 애들보단 싸움을 잘했다. 하지만 7명을 쉽게 이긴 민현에게 그는 아무것도 아니였다. 단숨에 그를 제압하더니 그의 귀에 속삭였다.


황민현
넌 아무것도 아니니까 깝치지마 알겠냐?


일진
시발...

여주는 깜짝 놀랐다. 민현이 이렇게 싸움을 잘하는지는 꿈에도 몰랐기 때문이다. 뭐 자신에게 하던 싸이코같은 스토킹짓들이나 방금전 싸움같은 걸보면서 여주는 곱게자란 도련님이지만 역시 싸이코패스 끼가 있는게 확실하다고 생각했다.

그 순간 민현은 여주에게로 갔다.


황민현
여주야 잘지냈어? 오랜만이다 나 너 보고싶어서 죽을뻔했잖아~ 그보다 나 멋졌어?


박우진
야 니 애랑 아는 사이냐?


황민현
그럼 우리 귀여운 아기 공주님과 나는 아주 친밀하고 특별한 사이지 안그래 여주야?

그 순간 옆에서 여러가지 소리가 들려왔다. 야 재 여주때매 전학옴? 민현이가 불쌍하다. 잰 어떻게 꼬리쳤길래 민현이가 넘어왔냐. 재 완전 불여우다.


이여주
누구세요. 전 그쪽 얼굴 본적도 없는데요? 여주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순간 교실속에 여자애들 소리가 잠시 잠잠해졌다. 한아이가 말을 꺼냈다. 야 혹시 재 우진이한테 갈아탄거 아니야? 그래서 민현이 쌩까는거고

아무 근거도 없는 한마디 말에 아이들은 다시 쑥덕 거렸다. 아 그런거였어? 역시 민현이가 모르는애한테 그럴리 없지. 와 이여주 인성봐. 민현이 지금 버림받은거?


황민현
여주야 무슨 소리야 우리 얼마전까지도 연락 했었잖아.


박우진
저기요? 여주가 아니라면 아닌거지 왜이렇게 말이 많아요?

그 순간 민현의 머릿속을 가득채운 한가지 생각 애가 우진인가 절대로 넘겨줄수 없어 그럼 작전을 실행해 볼까? 일명 우진 여주 깨트리기 작전을 말이야~

민현은 한마디 말을 내뱄었다.


황민현
무슨 소리야 너가 저번주 토요일만해도 우진인가 하는 그애가 너 불러내서 기분 안좋았는데 놀이공원이 문닫아서 완전 다행이라고 나한테 전화도 했잖아...


이여주
그건 또 어떻게!


박우진
여주야 우리가 놀러간거랑 문닫은건 우리밖에 모르는 사실이잖아 진짜야? 진짜 실망이다 너 그리고 내가 불러내서 기분이 않좋아? 알았어 앞으론 너한테 아는 척 안해줄게


이여주
우진아 그게 아니라...

그 순간 종이 쳤고 그렇게 오해를 풀지 못한채로 수업을 시작했다.

다음 쉬는시간 여주는 우진에게 말을 걸어보았지만. 여주를 무시하고 그냥 지나가는 우진이였다. 그렇게 오해를 풀지 못한채로 그날 하루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