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와 과거 그 사이
15화




부승관
내가 연모하는 여인이다, 넌 누구길래 내 여인을 괴롭히는 것이지?


부승관
아 넌 소문도 안 듣고 사는 모양이구나, 내 여인을 건든 걸 보아하니.


부승관
근데 이걸 어쩌지? 내 여인을 건든 자는 목숨을 지킬 수 없을 텐데ㅎ

승관이 웃으며 채윤을 바라보다 정색을 하고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부승관
여봐라, 저 자를 잡아서 궁으로 데려 가거라.

"네 저하."

숨어있던 남자 3 명이 나와서 채윤에게 시비를 건 남자를 데리고 궁으로 갔다.


부승관
괜찮느냐? 많이 늦어서 미안하구나.


이채윤
고맙습니다. 그치만 저 같은,


부승관
또 하찮은 평민을 연모 하지 말라는 말이면 하지 말 거라.


부승관
내가 여러번 말하지 않았느냐, 난 귀족과 혼인 해서 부족함 없이 사는 것보다


부승관
내가 연모하는 여인과 혼인 해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 좋으니까 그런 말 하지 말라고.


이채윤
그래도 감사합니다, 하지만 절 연모하는 것은 멈춰 주세요.


이채윤
...간청 드립니다, 저 같은 평민이 아닌 귀족을 연모 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사라져야, 저하가 행복 할 것입니다. 제가 아닌 귀족을 연모 하셔야 살 수 있을 겁니다.

저도 연모합니다 하지만 저하의 행복을 위해서 제가 포기 하겠습니다ㅎ

부디 제가 없어도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황후께서 절 언제 죽일지 모르니

지금부터 제가 없는 것에 익숙 해지길 바랄게요.


부승관
난 널 포기 하지 않을 거야, 채윤이 너가 날 믿어도 난 널 좋아할 것이니


부승관
내가 싫으면 밀어내도 좋다, 하지만 난 계속 다가 갈 거야.


부승관
그리고 잊지 말 거라 내가 채윤이 널 연모하고 있단 걸.




이채윤
좋은 아침~


이 찬
뭐야, 오늘은 기분 좋아 보이네? 어제는 슬퍼서 툭 치면 울 거 같았는데.


이 찬
좋은 일이라도 생겼어? 월급 들어 올려면 한참 남은 거 같은데.


이채윤
월급이 큰 행복이긴 하지만, 오늘은 달라. 내 꿈에 그 남자가 나와서 날 구해 주고


이채윤
나한테 연모 한다고 말 했어.


이채윤
그리고 잊지 말래, 자기가 날 연모하고 있다는 걸.

"그리고 잊지 말 거라 내가 채윤이 널 연모하고 있단 걸."


이 찬
좋았겠네, 기분도 좋은데 오늘은 튀지 말고 일 두 배로 열심히 해라.


이 찬
또 튀면 그 땐 나도 튈 거야, 매니저한텐 너만 튀었다고 덮어 씌우고


이 찬
난 놀러 갈 거다 알겠어? 진짜야, 진심이라고.


이채윤
알겠어ㅋㅋ

언제 쯤 그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죽기 전에는 만날 수 있겠지,

제발 그 사람은 승관 씨 같은 사람이 아닌 찬이 같은 사람이길.




겨우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