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고 지는 사이에

16화: 꽃피지사. episide4

(윤기 시점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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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찬, 찬아..."

찬이는 가볍게 입맞춤을 해준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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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

찬이는 평소처럼 웃었고

여름도 아닌데 얼굴이 화끈거리는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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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데려다줄게"

그날 그렇게 헤어졌고

그날이후 며칠 뒤..

'체했나.. 왜이러지...'

원래도 입맛이 자주 없는편이었지만..

조금만 먹어도 바로 다 토해내버렸다

먹는것없이 속은 울렁거려 미치겠고

심하게 체했나보다 하고있었지만 날이 지나도 나아지질 않아 결국 병원을 찾았다

설마설마 했는데...

4주차... 라니...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찬이의 아이.. 약간은 내심 따뜻한 기분이 들었다

찬이에게 말을 해야할지 고민되던 차..

그러다 데이트 약속이 잡혔고

그날따라 머리가 깨질듯 아프고 컨디션이 많이 좋지않았지만 찬이를 생각하며 데이트를 나갔다

하필이면 그날 윤여주를 만나고..

그렇게까지 말할건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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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으으ㅂ.. 하아.."

'찬이가 옆에있는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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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형... 어디아파..?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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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게.. 찬아.. "

'찬이도.. 좋아할지도 모르잖아..'

"찬아 사실.."

그말을 해선 안됐다

그말을 들은 순간 찬이는..

그래도 찬이라면.. 좋아해주진않더라도 그래도..

늘 반짝여 보이던 찬이의 눈이 한순간 차가워보였다 늘 나한테 웃어주던 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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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난 책임 못져,"

그말을 하곤 점점 차가워지는 내손을 따뜻하게 잡아주고 있던 손마저 놔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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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그리고 책임질려면 혼자 책임져"

"..."

입이 떨어지질 않고 찬이는 그대로 뒤돌아 나를 버리고 가버렸다

따라가려했지만.. 다리에 힘이 풀리고 심한 두통이 느껴졌다

너무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입술을 심하게 깨물어서 입에선 피맛이 느껴지고 눈 주변이 따끔거리고 화끈거렸다

일어나지도 못하고 그러고 있는순간 남준이를 만났고..

덕분에 도움을 받을수있었다..

뱃속에 아이가 미웠다

괜한 아이를 탓하며,

차라리 아이가 없었더라면... 나았을까..

'너만, 너만 아니었어도!!'

머리로도 말로도 그렇게 생각하고 말을 해도

이상하게

원래 잘울지도 않는데 그럴때마다

눈에선 눈물이 흘러내렸다

눈물이 흐를수록 미움도 슬픔도 길어져만 갈수록

그럴수록 내몸은 더 만신창이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렇게 입덧과 후회 눈물로 고통스럽게 시간이 흘러갔지만 고통스럽기만 할뿐 시간도 모른채 지냈다

"웁.. 으윽.. 흐악.. 헙..ㅎ..."

머리가 깨질듯 아프고 빈속에 속이 뒤틀리듯 쓰리고 울렁거렸다

"피.. 피?! ... 허.. 헉.. 으윽.. "

그순간 시야가 흐릿해지고 다리에 힘이 들어가질않아 겨우 쇼파에 기댔다

"허.. 허 윽.. 으.. 어쩌지.. 병,병원이라도.."

차라리 이렇게 죽고싶다는 생각을했다

이렇게 나도 아이도..

이렇게 해서 잘하면 유산이 될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사실...누군가의 도움을 원했다

누구라도 좋으니까 제발 아이만이라도 구해주길원했다

그순간 걸려온 한통의 전화...

석진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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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윤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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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혀엉... ㅎ... 윽... 으윽..배가... 아.. 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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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무슨일이야 윤기야, 어디아파?! 너 어디야!"

#"윤기야!!"

이러다 어떻게 되는거 아닌지 너무 아프고 무서웠다 형의 전화를 받자마자 나는 기절해버렸고..

형이 어찌어찌 집을 찾아와 나를 안으려고 하는순간 아주 살짝 희미하게 정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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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윤기야... 힘든거 알아.. 힘들겠지만 우리.. 포기하지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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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하지만...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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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내가.. 책임질게, 널.. 그리고 아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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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형.. 형이 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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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렇게 하고 싶어 그렇게라도 너가 안전할수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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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내가 아이의 아빠가 되줄게,"

이상하다..

눈물이 마구 흘렀다 얼어있던 아프기만했던 심장이 다시 따뜻해지는것같았다

아무리 그렇게 말을해도 나스스로도 아이를 혼자서라도 지키길 원하고있었다

원래라면 거절했을지도모르지만 그날은 석진형에게 안겨 그저 울었다

누군가에게 기대운건 처음이었다

그렇게 형과 같이 살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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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누나!"

윤여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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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몇번을 불렀는데 이제 봐요.. "

윤여주

"아아..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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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그보다 누나.. 잊은거 없어요?"

윤여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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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저... 아직 누나한테 제대로 고백 못했는데"

윤여주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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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네?, 어,"

여주는 수빈이의 볼에 살짝

윤여주

"이걸로 내가 세번 한걸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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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

윤여주

"왜, 왜! 왜 얼굴 빨개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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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그거야..."

윤여주

"귀엽잖아.....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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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네?!... ////////"

윤여주

"너 귀여운거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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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 누.. 누나아..."

윤여주

"알겠어, 이제 그만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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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그보다... 누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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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저.. 여행 갈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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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에피소드들은 이걸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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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석진이 에피소드도 쓰고 싶었는데.. 원래 생각해둔걸 다 쓰자니 에피소드들만 너무 길어져서 비하인드에피소드로 풀거나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