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고 지는 사이에

19화: 외롭게 해서 미안해

석진은 윤기가 비를 최대한 맞지 않도록 뛰면서 자신의 잠바로 윤기를 덮어주었고 그렇게 비속을 윤기를 업고 뛰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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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헉... 허억.. ㅎ... ㅎ.. 하..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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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후... "

너무 놀란 석진은 가쁜 숨을 고르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

그 한숨에는 너무 자주 아프고 힘들어 하는 윤기와 뱃속 아이에 대한 걱정과 미안함이었다

처음부터 둘 다 힘들게 하지말걸 그랬나 하는 죄책감도 들고 제발 윤기만이라도 안아팠음 좋겠다고 생각하며 기다렸다

이상하게도 원래도 윤기를 정말 아꼈지만 그 일 이후로 윤기와 함께 지내면서...

윤기를 볼때 왠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인것처럼 보여지고 가슴이 뛰는게 느껴진다..

좋은걸까...

하긴, 아이의 아빠가 되기로 했으니..

그래도 사랑.. 하게 될줄은 몰랐...

그순간

간호사

"보호자님 들어오실게요"

... 괜찮을줄 알았는데 이렇게 윤기가 또 아픈걸 보니

마음이 무겁고 왜자꾸 아픈지 눈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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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 이렇게 비오는데 마중 나온건 무서워서였을까.. 외로웠나.. "

석진은 윤기의 붉어진 눈시울을 바라보며 비에 약간씩 젖어 살짝씩 비치는 윤기의 옷을 바라보곤

자신의 흠뻑 젖은 모습은 잊은채 윤기의 옷 단추를 하나씩 풀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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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어떻게 이렇게 예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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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 '

석진은 금방 눈물이 떨어질것같은 윤기의 눈시울 근처에 가볍게 입을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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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이제.. 외롭게 안할게 이제진짜 아프지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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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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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

석진은 흠칫 놀라 쥐고있던 윤기의 셔츠의 단추를 놓으며 윤기의 눈에 비치는 자신의 놀라고 확연히 붉어진 얼굴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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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하악... 학.. 허.. 허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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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수빈아.... "

아침부터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고통스럽게 조여오는 심장에 눈근처가 따갑고 눈앞이 자주만 흐려졌다

'이제 정말...'

아픔에 눌려있던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몰랐던것도 아닌데.. 이런 이별.. 고통 다 알고있었는데....

'괜히 내가 누나한테 상처만 남기는 거잖아... 내가 누나를 포기하지않아서...'

'누나가....'

또다시 혼자가 되는 여주가...

보고싶음과 미안함이 갑자기 흐르는 눈물의 가장큰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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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ㅎㅕ.... ㅎ...."

말을 꺼내고 싶지만 입에서 나오는 말은 겨우 신음밖에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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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죽을거 같아.. 미칠것처럼 너무 아파..

아... 나.. 이제 죽지.....'

...

눈앞에 핏자국들이 흐릿해지고 흔들려보이는듯 하더니 그대로 정신을 잃고쓰러져버렸다

"ㅅㅂㅣ... ㄴ.... ......."

미안해요.. 욕심내서.. 사랑해서..

외롭게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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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원래 2천잔가3천잔가 그랬는데 비한인드로 돌려써 싹둑잘라버렸어요 죄송합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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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번편 쓰면서 눈물 날뻔했어요 (수업시간에 선생님 바로 앞에서 갑자기 우는 애 될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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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마지막화 쓸때 이렇게 슬퍼질지 몰랐어요 (작가 혼자만 슬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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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다음화는 그래도 일찍오도록할게요(말로만?) 중간 끝나고 바로 마지막화와 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화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