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도둑

05.자전거 도둑

ㅡㅡㅡ 다음 주 월요일 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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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 날 과거를 회상한 후, 벌써 이틀이 지나 월요일이 되었고, 여느날과 다름 없이 나는 회사를 갔다가 퇴근하는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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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저 혹시 윗층 천 사호에 사시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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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지하철을 타고 퇴근하던 나는 우리 동네까지 5정거장 정도 남았을때쯤 옆에 앉아있던 아가씨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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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예. 저도 뵌 적이 있어요. 인사가 늦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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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헤헤 뭐 다들 그렇죠 뭐, 바쁘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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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디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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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아 제가 에어로빅 강사인데, 방금까지 신촌에서 주부들 강습을 뛰다가 퇴근하는 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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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아... 그래서 윗층이 가끔 시끄러웠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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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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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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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요즘 에어로빅 많이들 하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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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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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는 목이 갑자기 컬컬해졌다. 동네 역에서 내린채 계속 집쪽으로 걸어가는 그녀에게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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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저, 어떠세요? 실례가 아니라면 간단히 목을 축이면서 인사나 나누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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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지하철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불을 환히 밝힌 포장마차 서너군데가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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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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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녀가 느닷없이 킥 하고 웃음을 참는 시늉을 하는 바람에 난 긴장이 확 풀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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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그러시죠 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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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녀와 나는 제일 작아보이는 포장마차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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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기 우선 맥주 두 병 먼저 주세요. 그리고 골뱅이도 하나 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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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맵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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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정식 인사도 드리기 전인데, 이런 말씀을 드려도 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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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네?? 무슨 얘기를 하시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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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디자까

태형이가 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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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디자까

글구 케이씨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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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디자까

민칠씨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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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디자까

글고...걍 그렇다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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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디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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