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면서도 씁쓸한
04 _ 놓쳐버리기 싫어서 널 놓아



어쩔땐 침묵도 도움을 줄때가 있다



해민
"........... "


해민
" 어 왔어 ? "


전원우
" 응 "


전원우
" 민규는 어디있어 "


해민
" 민규 ,.. 아직 안왔어 "


전원우
" 아 , 그럼 민규만 기다리자 "


5분이 지나 10분이지나 30분이 지나고 1시간이 지나도 민규는 오질 않았다


해민
" 민규한테 전화 해봐야겠어 "



...

비가 계속오네 , 그칠 기미도 보이지 않고


김민규
" 춥고 , 비참하네 "


띠리리리링



김민규
" 민이.. , "


김민규
" 미안해 민아... "



해민
" 민규 전화 안받네 ... "



해민
".....!"




김민규
" 안오기로 했는데.. "



김민규
" 그렇다고 들어가진 못하겠다 ㅎ "


..


해민
" ( 다 보여 , 김민규 ) "


해민
" ( 거기 서 있는거 .... ) "


전원우
" 전화 안받아 ? "


해민
" 아 .. "


해민
" 원우야 "


해민
" 나 갑자기 급한일이 생겼다 "


전원우
" 갑자기 ..? "


전원우
" 급한거야 .? "


해민
" 응 "


해민
" 미안해 "


해민
" 먼저 들어가 볼게 "


해민
" 그리고 , 민규 "


해민
" 카페 밖에 있어 .. "


해민
" 일부러 안 들어오고 있나봐 "


해민
" 원우야 "


전원우
" 응 "


해민
" 우린 항상 셋이었는데 "


해민
" 둘만 있으면 안되겠지 "


해민
" 근데 , "


해민
" 이젠 둘이겠다 "


해민
" 가봐 , 원우야 "


전원우
" ..민아 "


해민
" 괜찮으니까 , 가봐 "




김민규
" 하 , "


김민규
" 찌질해 김민규 "


김민규
" 가자 이만 .. "



전원우
" 김민규 !! 잠깐만 "


김민규
"..!"


김민규
" ㄴ..네가 여긴 왜 "


전원우
" .... "


김민규
" 넌 민이랑 있어야하는데.. "


전원우
" 비.. 맞지말고 ... 들어와 "


김민규
" 응 .. "



전원우
" 왜.. 안들어왔어 "


김민규
"......... "

입을 다물고 눈물을 참아봐도 흐르는 비처럼 쏟아지는 눈물은 내 복잡한 심정을 대신 말해주는듯 했다


김민규
" 네가.. 민이 좋아하는거 알고 "


김민규
" 포기하려했어 , 근데 "


김민규
" 안되더라.. 억지로 들어가지 않고 버텼는데 "


김민규
" 안되더라 "



전원우
" 그렇다고 , 비맞고 있으면 어떡해 "


김민규
" 난 상관없으니까 민이한테 가봐 , "


김민규
" 너희 둘 꽤 잘어울려 "



전원우
" 민규야 , 나 봐 "


전원우
" 애초에 내가 민일 따라갔다면 , 나오지도 않았어 "


전원우
" 사실 나도 , 너 때문에 포기하려 했어 "


전원우
" 근데 왜.. 안들어왔어 ... 왜 "


김민규
" 놓쳐버리기 싫어서 "


김민규
" 놓았어 "


김민규
" 결국엔 사랑을 택해서 돌아오는건 씁쓸한 우정뿐이더라 "


전원우
" ....... 미안해 "


빗방울이 흐르는 눈물같이 쏟아진다


터벅터벅


원우야



김민규
" 그만 돌아가자 "


김민규
" 예전처럼 "

마음속 응어리들이 하염없이 쏟아져 떠내려간다

좋았던 그 시절로



전원우
" 그래 .. 이만 가자 "


달콤한 사랑은 서로간의 씁쓸한 우정을 남긴다

너와 나처럼

그 자리 그대로 다시 돌아가자


행복했던 날로 .


끝 .



예상 외로 너무 급하게 끝나버렸네요...

;-; 제 필기실력을 보니 .. 정말 한탄스럽습니다..

그럼 전 연재하고있는 작품과 피를 바치겠습니다 외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