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뱀파이어 저택에 가정부로?

34.

정하나 이거봐..나 용돈 마니받았어

우왕~ 이쁜짓 하나로 용돈 이렇게 마니받은거야?

웅!! 이따가 내가 맛난거 사주께

가서 장난감도 사까?

쪼아~~♡

정한이가 리노에게 안기며 볼에 뽀뽀를 쪽♡

쪽♡

헤헤..형아좋아 최고야

흐히힝

응? 리노야 현금을 왜이리 많이들고있어?

삼촌들이 줬어,이따가 정하니랑 간식도사고 장난감도 살꺼야

이렇게 들고다님 위험하니까 형이 가방에 넣어줄께

웅!!

용복이가 어디선가 귀여운 아이용 가방을 하나 들고온다. 꽤 오래되보이는 가방이다

귀엽따

그러게 이쁘다

헤에~

이거 형한테 소중한거니 꼭 돌려줘야한다

야..저거 엄마가 마지막으로 사준거잖아..돌아가시기 전에

응..괜찮아...

에? 그런 소중한거야? 그럼 안할래

아냐..계속 방에만 있는거보단 너같이 귀여운 애기가 쓰는걸 가방도좋아할꺼야

조심히 쓰께 형아

흠...

불안한데 저거

놀이공원가자마자 새로사고 저거 돌려줘

놀이공원에 도착한 아이들

일단 애기들 머리띠부터 사줄까?

우왕

ㅋㅋ 가자

자연스럽게 기념품 가게에 들려서 아이들 머리에 머리띠를 사주고

여기 가방있다

빨리바꿔

리노야 용복이형 가방은 돌려주고 이거쓸까?

웅? 좋아

안그래도 되는데

아냐..소중한 가방인데 망가지거나 잃어버리면 큰일이야

고마워요

리노가 가방을 내밀자 현식이가 가방안에 물건을 바꿔주고 용복이 가방은 들고있던 커다란 가방안에 넣으려고한다

여기넣어놨다가 집에가서 줄께

그때 일행이 아닌 다른아이하나가 잽싸게 가방을 낚아챈다

찌직!

불길한 소리가 나고

아이: 이거 나 가질래..줘!!

어? 당장 돌려줘!!

아이: 싫어!! 내꺼야!!

이 아이 부모님 어디계세요.

뒤늦게 여자하나가 다가오고

여자: 너 여기서 뭐해? 그 지저분한건 뭐야? 버려

아이: 시러 내꺼야

그게 왜 너꺼야? 돌려줘!!

울쌍인 용복이와 아이들

아..찢어졌어..

여자: 왜 우리애한테 소리를 질러요!!

당신애가 남의 가방을 훔쳐갔으니 하는 말이잖아!! 소중한 거니 당장 돌려달라고!!

여자: 이딴 쓰레기가 뭐그리 소중하다고 내애한테 도둑이래!!

짜증섞인 말을 내뱄은 여자가 아이에게 가방을 거칠게 뺐더니 그대로 찢어버린다

안돼!!!!!!

주변: 왜저래..

이게 뭔지알고 찢어? 당신 미쳤어? 이거 이아이에게 하나남은 유품이야!!

여자 : (움찔)뭐 어쩌라고!!

그때 뒤늦게 남자한명이다가오고

남자: 뭔데? 이렇게 시끄러워?

여자: 여보

당신이 이여자 남편이야?

남자:그런데 무슨일로?

이아이가 가방을 훔쳤고 돌려달라고하니 저 여자가 이렇게 만들었어.. 더군다나 이건 하나남은 소중한 유품이었어

남자: 네? 당신 진짜야?

여자: 그..그게..

남자: 일단 나중에 말해

남자: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이런 장난감을 고치는곳을 아는데 그곳에 맞겨보는게 어떨까요?

그런다고 돌아올까요? ㅜㅠ 엄마가 돌아가시기전 마지막 선물이었는데..흐윽

주변: 저..썩을 년..돌려달라는걸 굳이 찢어선..

여자: 여보..난 ..잘못없어..저새끼들이 내아들을 도둑취급했다고

남자: 닥쳐!! 남의 가방을 훔쳐갔으면 도둑새끼지..

남자: 하! 넌 집에가면 각오해..이번엔 그냥 안넘어가..당장 이혼일줄알아..

여자: 여보!!

내가방,

미안해 형아..나때문에 가방꺼내서..이렇게 되버렸어..흐앙~~

너때문이 아니야..울지마.,

흑..

기분좋게 놀러온 놀이공원에 들어오자마자 일이 생겨 모두 기분이 다운되었고 남자와 연락처를 교환하곤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