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너만 있으면 돼
29화 [과거2]


친구들과 놀다가 늦은시각 집에 들어오는 정국 자신의 방으로 가려는데 문사이로 불켜진 윤기의 방이 보인다


전정국
형


민윤기
뭐야 전정국 지금 들어와?


전정국
웅


민윤기
오늘 일찍 들어오라했지


전정국
친구들이 놀자는데 어떡해..


민윤기
담부턴 일찍 들어와 알겠지?


전정국
근데 안자고 뭐해?


민윤기
아 석진이 기다리고있어


전정국
석진이 형은 왜?


민윤기
뭐..그냥?


전정국
그게 뭐야..

내심 질투가 나는 정국 입을 삐죽인다


민윤기
잠이나 자세요 전정국씨


전정국
칫..알았어


민윤기
또 늦잠자지말고


전정국
알았다구

뒤를 돌려다 다시 윤기를 쳐다보는 정국 윤기가 뭐냐는듯이 바라본다


민윤기
왜...

그 순간 정국이 윤기의 입술에 쪽 뽀뽀를 한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서 어버버 거리는 윤기


전정국
잘자 형


민윤기
너..지금...뭐

가볍게 윙크를 해주고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는 정국 너무 놀라 굳어버린 윤기 한동안 그자리에 있는다

편의점 앞 지민과 앉아서 얘기를 하고있는 석진 이미지와 안어울리게 손에는 초코우유가 들려있다


박지민
뭐야 말해


김석진
뭘


박지민
애인있지?


김석진
아닌데?


박지민
그럼 좋아하는사람?


김석진
뭐래


박지민
요즘 달라졌어


김석진
뭐가


박지민
하루종일 실실 쪼개고 지 혼자 멍때리고 혹시 미친거니?


김석진
내가 언제


박지민
아까 점심시간 끝나고 반에 왔을때 니 혼자 개 웃었잖아


김석진
......


박지민
얼마나 무섭던지


김석진
뒤질래?


박지민
됐고 누구야 말해


김석진
아무도 없는데


박지민
짝사랑이네

석진은 지민이 하는 헛소리를 무시한다 사실 자신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한 석진이라서 지민의 말이 이해가 안된다


김석진
아니 좋아하는사람이 있어야 말을 하지


박지민
우리사이에 숨기냐


김석진
없다고 그딴거


박지민
서운하다 김석진

자신의 말을 무시하고 헛소리만 하는 지민에 무시하고 집으로 향하는 석진 멋대로 가버리자 어이없다는 표정의 지민만이 남아있다

집으로 온 석진이 자연스럽게 윤기의 방으로 들어간다


김석진
......

아직 자신이 온걸 모르는듯 누워서 폰을 하고있는 윤기의 모습이 보인다


김석진
형


민윤기
김석진 진짜 죽을래?


김석진
미안해 깜박했어


민윤기
지가 기다리라더니


김석진
미안해 응?


민윤기
흥 몰라

삐진듯한 윤기의 모습에 뒤에서 백허그를 하는 석진 어깨에 얼굴을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