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너만 있으면 돼
30화 [과거3]


석진이 아침부터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있다 표정만 봤을때는 애인이랑 전화한다고 착각이 들정도다


김석진
유급당하고싶어서 환장했냐?


박지민
(야 재미도 없는 학교 가봤자 뭐하냐고)

통화의 상대는 지민이다 석진은 뭐가 그렇게 신났는지 웃는 얼굴이다


김석진
내가 있잖아


박지민
(그래서 더 가기 싫은거라고)


김석진
니 없으면 나 왕따인거 모르냐? 빨리 준비하고 온나


박지민
(지금 씻고 언제 나감? 이미 늦었어)


김석진
오면 내 얼굴 볼수있음


박지민
(진짜 미안한데 니 얼굴은 꿈에서라도 안보고싶은데)


김석진
아 오라고

이때 누군가 석진의 방문을 여는데 석진은 눈치채지 못한다


박지민
(더 잔다 바이 끊는다)


김석진
사랑해


박지민
(또 시작이네)


김석진
사랑한다고


박지민
(그래서 )


김석진
사랑하니까 보고싶어


박지민
(이새끼 진짜 도라이네)


김석진
빨리와 기다릴게


박지민
(응 꺼져 안가 그리고 난 니 안사랑함)


김석진
사랑한다고? 알겠어 만나면 뽀뽀


박지민
(아 수고 닌 인생차단 바이)

지민이 전화를 끊고 석진은 재밌다는듯이 웃는다 누가들으면 연인같겠지만 평소 이러고노는 석진과 지민 주로 석진이 시동을 거는데 석진은 지민의 반응이 너무 웃기다 장난을 치고싶게 만드는 반응이다


김석진
형?


민윤기
......

준비를 끝낸 석진이 방을 나가려는데 방문앞에 윤기가 있자 놀란다


김석진
들어왔으면 나 부르지


민윤기
......


김석진
언제부터 거기 있었어?


민윤기
......


김석진
형?


민윤기
학교 늦겠다 빨리가자

다급하게 방을 나가는 윤기 석진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이다

윤기가 멍하니 교실에 앉아있다 아무래도 아침의 일때문인것같다


김석진
(사랑해)

누군가에게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석진의 목소리가 귓가에 생생하다


민윤기
...애인 생긴건가

윤기의 표정이 왠지 모르게 시무룩해진다


민윤기
......

그때 창문너머로 운동장이 보인다 석진이 누군가와 다정하게 걸어오는게 보인다

억지로 학교에 끌려온 지민이 석진을 째려본다


박지민
니 때문에 씻지도 못하고 이게 뭐냐


김석진
지각할까봐 집앞까지 데리러 가줬더니


박지민
누가 오라고했니?


김석진
됐고 머리 언제 마지막으로 감았냐 개 떡졌는데


박지민
일주일전에


김석진
지랄


박지민
진짜임


김석진
안씻고사냐


박지민
굳이? 귀찮게?


김석진
어쩐지 그래서 항상 니 머리가 그꼬라지였구나


박지민
뭐래 뒤질래?


김석진
진지하게 머리안감고오면 니랑 친구안함


박지민
어 고맙다 그럼 이제부터 친구하지말자

지민의 말을 무시하고 앞질러가는 석진 지민이 한숨을 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