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키스노트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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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하... 키스노트가 진짜 어딨지..."

설마 경수인가...? 백현은 어젯밤 저와 함께 제 방에서 잤던 경수를 떠올렸다. 그러나 아닐 거라고 부정했지만 100% 경수일 것이라고 짐작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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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그래, 어젯밤에 누가 움직이나 했어...."

아 이제 어떡하지.. 백현은 침대에 걸터앉아 머리를 숙였다. 그리고 머리를 손가락으로 털었다. 일종의 답답하다는 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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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어?"

백현은 제가 의도치도 않게 핸드폰이 손에 쥐어졌다. 뭐야, 뭐지...? 하던 순간,

[경수]라는 이름이 화면에 뜨고 전화음이 울렸다. 깜짝 놀란 백현은 핸드폰을 바닥에 떨궜다가 다시 핸드폰을 집어 전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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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큼...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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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응, 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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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왜 전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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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ㄴ, 나도 모르겠어... 손가락이 저절로 전화 버튼을 눌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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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하아.. 일단 상황 설명하게 56공원으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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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어? 어..."

백현은 경수가 전화를 끊자 한숨만 푹푹 내쉬었다. 아 나는 또 왜 상황 설명을 한다고 했지, 나도 이해가 안 가는데.. 백현은 옷장을 열고 교복셔츠를 벗은 후 맨투맨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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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

백현은 먼저 와 있는 경수에게로 다가갔다. 경수는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지자 고개를 돌렸다. 자신의 얼굴 바로 앞에 백현의 얼굴이 있자 크게 놀란 경수는 눈을 크게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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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하..... 경수야, 이거 하나만 물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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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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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너 키스노트 가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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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

경수는 백현을 너가 어떻게 알았어? 라는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백현은 한 번 땅바닥을 바라보다가 다시 경수를 바라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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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내 책상에 둔 키스노트가 없어졌어, 오늘. 그런데 내가 생각을 해봤거든? 어제 우리 둘이 같이 잤는데 키스노트 가져갈 사람은 너밖에 없는 것 같아서 불렀어."

또 규칙에는 그... 하.... 백현은 말을 이으려다가 한숨을 쉬었다. 경수는 울먹이며 백현의 말에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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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미안해, 백현아. 그거 맞아. 내가 가져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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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왜 가져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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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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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너가 그거 안 가져갔으면,"

우리 키스 안 해도 됐었어. 백현의 이어진 말을 듣자 경수는 정말 놀란 듯이 큰 눈을 더 크게 떴고, 백현은 흔들리는 경수의 동공을 마주하고 똑바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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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너가 책임져야돼, 경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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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

둘은 그렇게 정적을 유지하고 있었다. 사실 경수가 울먹여서 백현은 당황했지만 경수에 대한 원망의 마음이 더 커서 말을 둥글게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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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백현은 경수에게 갑자기 손이 다가갔다. 그 손은 경수의 허리에 닿았다. 경수는 갑자기 백현이 저의 허리를 붙잡으니 놀랐는지 또 눈을 크게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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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아...저,"

어...왜 안 떼지지...? 백현은 경수의 허리에 손을 떼려고 해도 안 떼어지자 당황했다. 그리고 나머지 손은 경수의 뒷목에 붙여졌다.

이거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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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어어.. 경수야, 일단 침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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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어.... 어....?"

경수도 제 뜻이 아니었는데도 백현의 목에 팔이 걸어지니 당황했다.

이렇게 둘은 드라마에서 보던 남녀가 키스하는 자세를 누구의 힘인지도 모른채 해버렸다. 그리고, 백현의 얼굴이 서서히 경수의 얼굴을 향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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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경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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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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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키스할 때는 눈을 감는 거야."

그러고 서로의 입술이 맞닿았다. 경수는 백현의 말대로 순순히 눈을 감았다. 백현도 그 광경을 보고 천천히 눈을 감았다.

감은 경수의 속눈썹이 백현의 볼에 살짝씩 닿자 백현은 경수를 더 밀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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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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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

둘은 한참 키스를 하다가 천천히 입술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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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더 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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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

둘은 한 번 더 입술을 붙였다. 이번에는 살짝 거칠게 했다.

그랬다, 그 키스는 백현의 진심과 경수의 진심이 맞닿은 것이었다.

백현은 어떻게 집에 왔는지도 기억이 안 났다. 단지 경수와 두 번 키스했다는 사실만 기억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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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백현은 결국에는 키스노트를 못 받았지만 한 가지 생각을 했다.

만약에 내가 키스노트를 받는다면, 즉시 변백현 도경수를 적어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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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토깽)

절 때려주세요... 스토리 1929자 실홥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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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토깽)

아 사실 저 글자수도 분량이 많지만 제가 2000자는 기본으로 넘겨서 써서.. 오늘 분량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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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토깽)

그래도 오늘 백현이랑 경수 키스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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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토깽)

근데 수위조절 때문에 혀(?) 이런 거는 자세히 안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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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토깽)

그럼 내일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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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토깽)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