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최고의 선물
12화


혼자 먼저간 호석의 욕을 하며 길을 걷고있는 남준 술을 좀 마셔서 그런지 취기가 올라오는것 같다


김남준
정호석 의리없는놈

한참을 호석의 욕을 하는데 얼마후 걸음을 멈추는 남준이다


김남준
......

집 근처 공원에 들어선 남준인데 어떤 한 남자가 의자에 앉아서 펑펑 우는걸 발견한다


김남준
저기..괜찮으세요?


전정현
......

남자는 정현이었다 남준이 말을 걸어도 그저 말없이 우는 정현


김남준
무슨일있어요?


전정현
그냥..가세요


김남준
어...그건 안되겠는데요


전정현
네?


김남준
제가 오지랖이 넓은 편이거든요 이런건 그냥 못지나치는 성격이라서..

황당한 소리를 하는 남준 왠지 모르게 눈물이 더 나오는 정현이다


김남준
그냥 우세요...옆에 있어드릴게요

그렇게 한동안 펑펑 우는 정현 남준은 옆에서 묵묵히 기다려준다

아직까지 전화를 받지 않는 태형에 애가타는 석진 당장 태형의 집에 가고 싶은데 마트알바만 뺀거라서 편의점은 가야한다


김석진
하..왜 안받아

걱정이 되지만 일단 편의점으로 향한다 하지만 마음은 편하지 않다

일을 하고 있는 순간에도 태형의 생각이 나는 석진 폰을 계속 쳐다본다


박지민
선배님


김석진
......


박지민
선배님?


김석진
어..안녕


박지민
이거 계산해주세요

간신히 정신을 잡고 계산을 해주는데 그런 석진을 지민이 이상하게 쳐다본다


박지민
무슨일있어요?


김석진
없어


박지민
선배...


김석진
미안한데 가줄래?


박지민
네?


김석진
계산했으니까 가달라고


박지민
......


김석진
지금 너랑 얘기 할 시간없거든?


박지민
......


김석진
제발 좀 가줘 부탁할게


박지민
내일 올게요

울상을 지으며 나가는 지민인데 석진의 정신은 온통 태형의 생각뿐이다

조금은 진정이 된 정현 남준에게 사과를 한다


전정현
미안해요 초면에 실례를 했네요


김남준
아니요 제가 있겠다고 한건데요 뭐


전정현
고마워요


김남준
이제 괜찮아요?


전정현
덕분에 실컷 울었어요 정말 고마워요


김남준
다음부턴 이런곳에서 울자마요 위험해요


전정현
저 그럼 갈게요

정현이 가려하자 남준이 다급히 붙잡는다


김남준
저기요


전정현
네?


김남준
전 김남준이에요 그쪽은 이름이 뭐에요?


전정현
전정현이에요


김남준
기억할게요

남준이 씨익 웃으며 말을 하고 정현이 인사를 하곤 공원을 빠져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