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보석을 낳는 아이
62.


한바탕 독살 사건으로 시끄러웠다


정한
형이 만들어준 반지 아니였으면 큰일 날뻔했어


정한
어쩜 딱 맞춰서 그런걸 만들었어?


정한
대단해♡


명호
크흠///


명호
그렇지? 이형이 최고지?


정한
응!!^^


정한
형아니였으면 슈아왕자님도 큰일 났을꺼구..나 이뻐해주시는 폐하도 큰일 날뻔했으니까


승철
하긴..


호시
반지로 1차해독 안했으면 정령도 힘들었을껄?


명호
크하하!! 역시 난 천재야


승철
야..칭찬해주지마..저거 벌써 기고만장해진거봐라


호시
에휴


정한
ㅎㅎ


명호
나 결혼하려고


호시
갑자기?


승철
엥?


명호
더이상 위험한 왕성에 츄를 놔둘수없어


명호
집도 나갈꺼야..독립할꺼야..결혼하면 폐하께서 영지하나 주신다했어..원래 슈아왕자주려고한건데(1왕다있을때) 지금은 왕세자되었으니 공주주겠데..


정한
형 나가?


명호
응..청혼할꺼야...


호시
축하해


승철
축하한다. 너라면 공주님 행복하게 해줄꺼야


정한
축하해 형아..결혼후에도 집에 자주와야해


명호
그래


민혁(엄마)
우리 아들이 벌써 결혼이라니


민혁(엄마)
승철이는 언제할꺼니? 지훈이 기다리는데


민혁(엄마)
지금은 지훈이는 너의 약혼자 자격으로 있는거니 별다른 힘이 없어..지금은 괜찮겠지만 나중되면 힘들꺼야


민혁(엄마)
지훈이는 평민출신이니까..사용인 중엔 귀족출신들도있으니..빨리 결혼해서 힘을 줘야지


승철
아..네


승철
저도 그럴려고했어요. 지금 프로포즈링 주문해놓고 기다리는중이에요


민혁(엄마)
그래?잘했다


승철
ㅎㅎ


이지훈 15살
////


이지훈 15살
..,( 뭔가 결심한듯 보이는 지훈이)

민혁이 옆에 앉아서 귀여움받던 지훈이가 일어나서 승철이 귀에 속삭인다


이지훈 15살
( 저 준비되었어요///오늘밤 방으로 오세요///)

그렇게 속삭이더니 빨게진 얼굴로 뛰어나간다


승철
어? 어? 진짜? 알았어

멍하게 듣고있던 승철이 뛰어나간 지훈이를 멍하니 보다가 기뻐한다


승철
ㅎㅎ

한동안 바보처럼 웃다가 준비한다며 방으로 돌아간다


호시
다들 결혼하네..좋겠다


정한
그러게...


호시
우리 기사님은 바빠...ㅜㅠ


정한
우리 왕자님도 바빠...ㅜㅠ

어느 분위기좋은 레스토랑


승철
지훈아 어때? 우리둘이 데이트 나온거 오랜만이지?


이지훈 15살
네///


승철
저번에 너가 마음먹었다고 오라했을때 찬이가 갑자기 열나서 흐지부지되었잖아


이지훈 15살
그랬죠..죄송해요


승철
아냐..내생각엔 우리 처음은 결혼후 첫날밤에 가지자..


승철
너한테 행복하고 좋은 기억을 심어주고싶어


이지훈 15살
////


승철
그래서 말인데.. 우리 결혼하자

승철이 품안에서 반지케이스를 꺼내 내민다



이지훈 15살
이건?


승철
프로포즈하는데 반지는 있어야지


승철
결혼할때는 가문의 반지를 써야겠지만 내가 해주는 반지도 선물하고싶었어


이지훈 15살
고마워요///

조심스레 내민 작은 손에 반지를 끼워주는 승철


이지훈 15살
이뻐요


승철
너도 이뻐


이지훈 15살
고마워요..저랑 결혼해줘서


승철
내가 너아니면 누구랑 결혼하겠어? 사랑해


이지훈 15살
저도요

그후

미리 준비하고있었던 승철에 의해 빨리준비해서 한달후 승철이와 지훈이는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