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나무 아래 블러드
꿈에서 너를 보았어


나는 지훈씨와 식사를 마치고 제 정신이 아닌 채로 집에 돌아와 침대에 풀썩 누웠다 곧 잠이들었고 잠시후 희미하게 보이는 남녀가 서로를 마주보고있었고 점점 선명해지며 보이는 얼굴

고운 한복을 입은 지훈씨와 나였다 그러자 둘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마치 서로 사랑하는 눈빛으로 그윽하게 보면서 말이다

"지훈아 그거 알아?"

"뭐?"

"우리가 지금있는 여기있는 언덕이 흡혈귀 언덕이래"

"흡혈귀 언덕?"

"응!!"

"왜 그렇게 붙여졌는데?"

"옛날에 어떤 흡혈귀가 사랑하는 여인이있었데 하지만 그여인은 자신이 흡혈귀인걸 모른체 그 흡혈귀를 사랑했던거야 그 흡혈귀는 자신의 존재를 찢어 죽이고 싶은 생각이 몇번이나 들었어"

"...왜?..."

"왜냐하면 그여인은 인간의 모습을 가진 자신의 모습을 좋아하는거였으니까 당연히 그럴수 밖에 눈이 빨갛고 이빨고 뾰족하고 혈관이 비치는걸 그여인은 무서워하고 자신을 피할꺼라고 생각했을꺼야"

"....."

"하지만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어 흡혈귀의 가족들이 흡혈귀와 그여인이 몰래 만나는걸 본거야 그래서 그 가족들은 그여인을 먹으려고 때를 노리다가 결국엔 그여인을 먹으려고 그여인 목에 이빨을 넣으려던 순간"

"....."

"그 흡혈귀가 나타난거야 흡혈귀는 가족들을 죽일수 밖엔 없었어 그 흡혈귀는 가족을 죽이려다가 많은곳을 다치고 말아 팔은 찢어지고 목 주변에는 날카로운 손톱에 찔리고"

"....."

"그런데도 그 흡혈귀는 그 여인을 지키려 사랑하는 가족들을 그 여인 앞에서 죽이곤 피투성이가 된 자신의 모습 눈이 빨갛고 혈관이 비치고 이빨이 뾰족한 짐승의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떠나고 말아"

"떠날때 여인에게 한마디를 하고 영원히 보이지 않았데"

"..그 한마디가 뭔데"

"사랑해서 다음생에도 난 널 기억할꺼야 이러고 떠났데"

"..슬프네..."

어쩌면...이렇게 이야기가 똑같을지 궁금했다 내가 알고있는 이야기랑 다를게 없는 꿈의 이야기를 들으며 난 눈살을 구기며 벌떡 일어났다 몇번을 헉헉 거렸고 바로 걷옷을 입으며 지훈씨의 집으로 갔다

지훈씨의 큰 저택에 불이 켜져있는걸 보니 긴장이되서 심호흡을 하곤 문을 두드렸다

똑똑-

"누구세ㅇ..여주씨?"

지훈씨를 보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고 지훈씨는 우는 나를 보며 당황한듯 조심히 나를 안았다

"왜요..? 왜울어요.."

"지훈씨..잠깐 팔좀 보여줄래요..?"

"네...? 팔은..왜.."

"보여줘요...확인할께 있어요"

지훈씨는 와이셔츠의 소매 단추를 풀더니 팔꿈치 까지 올리곤 나에게 보여줬고 역시나 흉이 져있는 큰 상처을 발견했다

"이 상처 왜그래요?"

"...요리..하다가.."

"....300년전...흡혈귀 언덕..."

"...!!!!"

"...꿈에서 나왔어요 흡혈귀 빼곤 다른 이야기가 없었고 지훈씨랑 내가 한복을 입고 있었어요.."

"..나...기억..해요..?"

"..응...보고싶었어 지훈아.."

"....여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