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나무 아래 블러드

누굴까 그사람

"어? 8시네 지금쯤이면 별이랑 벚꽃나무가 되게 이쁘겠다 핸드폰도 들고가야지 사진도 찍고 그림도 그리고"

나는 핸드폰을 챙기고 스케치북과 연필색연필 그리고 4B연필도 챙겼다 그림도구를 다 챙긴후에 내가 자주가서 그림그리는 벚꽃나무 언덕에 가서 그림을 그린다 사람들은 그곳에는 뱀파이어 언덕이라고 하고 안온다

왜냐하면 300년전 조선시대때 존재했던 뱀파이어가 아직도 존재한다나 뭐라나 암튼 그때 사람들을 많이 죽인 뱀파이어가 사랑하게된 여자가 있었는데 자신의 가족들이 그 여자를 죽이려하자

자신의 가족을 그여자가 보는 눈앞에서 죽였고 그여자에게 자신의 몸이 피로 물든 모습을 보여주는게 가슴이 아파서 그여자에게 한마디를 남기곤 흔적을 감췄다고 한다

아름다운 이야기인데 그 한마디가 뭐였을까 그여자는...그 뱀파이어를 그리워했을까 많이 궁금해서 찾아봤지만 단 한글자도 그 이야기에 대해 나오지 않았고 나도 그후 머릿속에서 잊혀진지 오래였다

언덕으로 가서 자리를 잡고 앉아 스케치북을 폈고 벚꽃나무를 보며 그리다가 한남자가 고개를 뒤로 살짝 젖힌채 눈을감고있었다 바람이 불때 움찔거리는 그남자가 귀여워서 한눈을 팔고 그림을 그렸다

"어..? 내가 저사람 까지 그렸네..에이..진짜.."

"..저 사람은 누구보다 이쁜여자가 사랑을 주겠지..그여잔 저남자에게 사랑을..받고.."

"부럽다..나도 주책이다..참.."

"어? 눈이 마주쳤ㅇ..!!"

그때 바람이 세게 불어왔고 나는 휘날리는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며 그남자를 보자 그남자는 눈을 크게 뜨며 손목을잡곤 그자리를 떠났다

"뭐야 저사람..내가 그렇게 못생겼었나..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아 기분 나빠 집이나 가자 그림도 그릴만큼 그렸으니 아 사진!!"

나는 핸드폰을 꺼내서 벚꽃나무와 밤하늘을 찍었다

그땐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