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덤불 속에 피어난
4화

버디아미잡덕
2018.12.25조회수 21

{정국시점}

오 역시 여자 혼자사는집이구나

정리에 소질없는 여자...

속옷부터 청바지까지 다양한 옷들이 널브러져 있고 책상에 있는 참고서들은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이게 뭐지 싶어서 유나 누나를 봤더니...

또다시 붉어진 얼굴로 허둥대고 있었다


유나
아니, 아 그게....


유나
어ㅓ... 외계인이 침공했나봐!


유나
아니... 절대로 내가... 어지른 건 아니...고....


정국
갈수록 목소리가 기어들어가는데....


유나
아잉 몰라~

퍽


정국
꼴까닥


유나
어머어머! 왜케 힘이 없어...


정국
등짝아... 누나가 힘이 쎈 거에요


유나
흠흠.... 아니라구


유나
뭐 어쨋든


유나
여기 좀 치우게 저기 방에 들어가 있을래?


정국
웅

휴우

방에 들어왔는데...

옷만 없을 뿐 밖만큼 더러웠다


정국
내가 치워 주지

그리고 방 안에 있는 책들을 책장 안에 잘 집어넣던 중 발견한


「일기장」

어느새 내 손은 표지로 향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