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덤불 속에 피어난

4화

{정국시점}

오 역시 여자 혼자사는집이구나

정리에 소질없는 여자...

속옷부터 청바지까지 다양한 옷들이 널브러져 있고 책상에 있는 참고서들은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이게 뭐지 싶어서 유나 누나를 봤더니...

또다시 붉어진 얼굴로 허둥대고 있었다

유나 image

유나

아니, 아 그게....

유나 image

유나

어ㅓ... 외계인이 침공했나봐!

유나 image

유나

아니... 절대로 내가... 어지른 건 아니...고....

정국 image

정국

갈수록 목소리가 기어들어가는데....

유나 image

유나

아잉 몰라~

정국 image

정국

꼴까닥

유나 image

유나

어머어머! 왜케 힘이 없어...

정국 image

정국

등짝아... 누나가 힘이 쎈 거에요

유나 image

유나

흠흠.... 아니라구

유나 image

유나

뭐 어쨋든

유나 image

유나

여기 좀 치우게 저기 방에 들어가 있을래?

정국 image

정국

휴우

방에 들어왔는데...

옷만 없을 뿐 밖만큼 더러웠다

정국 image

정국

내가 치워 주지

그리고 방 안에 있는 책들을 책장 안에 잘 집어넣던 중 발견한

「일기장」

어느새 내 손은 표지로 향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