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덤불 속에 피어난

5화

2018년 7월로 시작하는 일기장

어떤 의미에서 엄청 유나 누나다운 글이 적혀있었다ㅋㅋ

€사랑하는 나의 일기장씌 이제부터 당신을 큐티라고 부르겠소

€앞으로 틈틈이 글을 써줄테니 기대하시오오

그런데 다음장부터... 내용이 좀 심각해지기 시작했다

€김남준 개새끼...

€큐티... 첫날부터 이런내용이라 미안하지만 너한테라도 털어놓고 싶었어...

€사랑이란 이름이... 폭행의 증거라도 되는걸까 아니면

€사랑을 한다는건... 순결을 뺏기겠단 거나 같은거니?

€김남준새끼가... 지는 남친이라며

€사랑을 시작한건 그걸 원했던 게 아니냐며

€막 박아댔어

€그러지 말랬는데

€강제로 만지고

€강제로 옷 찢어버리고

€강제로 빨게하고

€나 너무 힘들어...

€첫인상은 그렇게도 서글서글하고 착했던 사람인데

€마음대로 나한테 성욕 풀고...

€벌써 한달째다

€나 죽고 싶어...

€그래도 아무도 안볼테니까 여기에 이렇게 쓸수 있네

...순간 죄책감이 들었다

이런 이야기는 내가 읽으면 안되는거였는데

근데... 난 벌써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렸다

남준이 형 나랑 친한형인데...

그형이 좀 변태끼가 있긴 하지만

설마 유나누나한테...?

그때 누나가 문을 벌컥 열어젖히고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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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어~~정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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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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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너 그거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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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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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누나 저랑 남준이 형 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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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내가 도와줄수...윽

유나는 있는 힘껏 정국의 뺨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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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남자들은... 남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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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다 똑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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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무슨 내용이 있을지 모를 여자의 일기를 남자가 막 읽어도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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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니가 뭔데 내 과거를 알려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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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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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내집에서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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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잘못했어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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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근데 정말 내가 도와줄 수 있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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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나가라고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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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그 반말도 쓰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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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우리 모르는 사람이야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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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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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나가 당장!!!!

터덜터덜 밖으로 나갔다

그치는것 같던 비도 다시 퍼붓고 있었다

어디로 가야할까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