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집/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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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침묵이 흐렸다.

솜희

.....

솜희

괜찮은데...

그러자 지훈이가 자기 신발 벗어서 솜희한테 신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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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내가 신겨줘야돼

솜희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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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괜찮기는 개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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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발까락이 다 꺄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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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신발을 어떡게 해길래

솜희

우리 애들 가서 간호해 줘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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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됐어 너는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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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내가 간호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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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너 애들 간호하다가 쓰러지면 나 곤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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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너는.앉자있어

솜희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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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씨익 )

솜희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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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왜 앉자있어

솜희

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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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왜 한숨 쉬는데

솜희

애들이 아프니깐

솜희

애들대신 내가 아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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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그게 엄마의 본능 인데

솜희

그런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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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너 그것 알아 고딩시절에..

솜희

그치 좋은 시절이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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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만약에 내가 먼저 너가 처음왔을때 그 집에 내가 고백했다면 받아줬을까?

솜희

어..??

솜희

저기요 그래도 너는 나의 둘도 없는 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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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알아요 아줌마

솜희

뭐 아줌마 ?!

솜희

야 나아직 20대 이것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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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아 그래요

솜희

이러때가 아니지

솜희

나 애들 간호 하러 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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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