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가드 ° BODYGUARD
#마지막 - 강여주입니다. +전하는 말




_오후 19:00



강여주
배고프다 ,


박지민
먹고 싶은 거 있어요 ,?


강여주
으음....


강여주
치킨 먹을까 , 치킨?


박지민
ㅎ 좋네 ,


박지민
내가 시킬게요 _


_지민은 겉옷을 벗어 옷걸이에 걸곤 , 소파에 앉으며 폰을 킨다.



강여주
음 , 난 그러면 옷 갈아입는 김에 씻고 올게_


• • •




30여분 후 ,



강여주
.....

_여주는 지금 심각한 표정을 하고 ,

_샤워는 다 한 채로 옷을 입고 가만히 서있다


_그러면서 유심히 거울속 자신을 들여다봐.



강여주
......


강여주
....이대로는 안되겠어 ,


강여주
민낯은 절대 안돼 .


_알고보니 ,

_화장을 지운 자신의 얼굴을 심각하게 들여다보고 있었던것 .



_결심을 한 여주가 ,

_지민이에게 욕실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_문을 조심히 열어 , 바로 앞에 있는 화장대의 색조화장품을 챙겨 다시 욕실안에 들어온다.



강여주
.....눈썹이랑... 입술만 하지 뭐 ,




_거실로 와선 ,

_아주 자연스럽게 샤워를 끝내고 온 척 , 수건으로 머리를 말리는 여주.



강여주
치킨 시켰어?


박지민
응 , 시켰어요 .


_여주는 지민이의 옆에 앉는다.

_그런 여주를 가까이서 빤히 들여다보는 지민.


강여주
...ㅁ..뭘 봐 , 자꾸 .




박지민
아까 전이랑 지금 입술 색 다르네 ,ㅎ


...ㅁ..뭐지 ,

얘 이런 건 또 쓸데없이 잘 알ㅇ...


박지민
맞아요?ㅎ


강여주
....ㅇ..어 ,


박지민
나랑 있을 때는 안 발라도 되는데 .


박지민
어차피 지워질 거라서 .


(( 저 말을 이해 하신 분은 정말... 칭찬해요 , 므흣 ))



강여주
ㅁ...무슨소리야 ,

_괜히 당황한 여주가 손가락으로 자신의 입술을 매만진다.



박지민
피식-]


박지민
아 , 그건 알죠?


박지민
이제 나보고 오빠라 불러야하는 거.


강여주
......안 부를 건데.


박지민
안되는데 -?


강여주
......


박지민
그럼 내가 말을 먼저 놓아야겠네 ,


강여주
ㅇ..야 !!...


강여주
직장 상사한테 반말을 찍찍 하ㅁ...

_여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지민.


박지민
그러면 해고 당하나 ?


강여주
!....



박지민
싱긋-] 강여주씨 나 해고 못 시키잖아 ,ㅎ


강여주
......


강여주
.....너 하나 쯤은 해고 거뜬하거든...!


박지민
피식-] 그래요 , 그래요


박지민
마음대로 해요 ,


박지민
난 말 놓아야겠어 .


_싱긋 , 눈웃음을 지은 지민이가 여주로부터 멀어진다.



강여주
.....


_지민이가 멀어지자 ,

_여주가 방심한 틈을 타서 여주에게 입을 맞추는 지민.


쪽-]


강여주
ㅇ..야!!...


박지민
설렜죠?



박지민
아... 난 습관인가 , 자꾸 존댓말 쓰네


강여주
....ㅇ..아니이... 너 자꾸....


박지민
입술 색 지워진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겠어요,?ㅎ

_뜻을 알 수 없는 미소를 짓는 지민.


...내가 생각하는 그건 아닐거야 ,

응응 , 아니고 말고.


_지민이가 한 번 더 여주에게 다가가서 입을 맞추려하자,



띵동-]

_타이밍이란 걸 모르고 배달이 온 치킨.



박지민
멈칫-]


강여주
...치킨..왔는데?!..

_이 때를 틈 타 현관문으로 달려나가는 여주.


박지민
......하아 ,


박지민
....좋았는데 .



•



강여주
맥주랑 같이 먹을까?


박지민
ㅎ 좋지 ,


강여주
기다려봐 , 가져올게


_얼마 가지않아 , 품에 한 가득 캔맥주를 들고 오는 여주.


박지민
....?


박지민
혼술 많이 하나봐 , 여주.


강여주
...이건 많은 것도 아니야 ,


강여주
혼술하면 기본 3캔 정도 마시거든.


박지민
이젠 혼술 하지 말고 나랑 마셔요 ,


강여주
얼마든지.



• • •



띠링-]


아빠 - 내일 후계자를 발표하는 공식 자리가 있을 예정이다 , 아침 일찍 회사에 꼭 오렴.



강여주
우응... 아빠다 ,


강여주
쓰읍 , 그러면 술 마시면 안되는데.

_이미 두 캔을 마시고 난 후.



박지민
괜찮아 , 내일 머리 아프면 돼요 ㅎㅋ


강여주
째릿-]


박지민
아쉽다 ,


박지민
그럼 오늘은 재워야겠어 .


강여주
...원래 안 재울 생각이였어,...?


박지민
응 , 밤새 괴롭힐 계획이ㅇ...

탁-]


_지민이의 입을 손으로 막는 여주.


강여주
조용히 해 ,



박지민
피식-]





수군수군=)

재잘재잘 =)

수군수군 =)



강찬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주 여러분들,

강찬욱
안녕하십니까 , 강찬욱 회장입니다.



_찬욱의 한 마디에 조용해진 내부.


강찬욱
다름이 아니라 ,

강찬욱
저의 여러가기 불가피한 사정들..로 인해 이 자리를 제 자식에게 물려주게 되었습니다.


• • •


_서론을 짧게 끝내고 ,

_찬욱은 단상 아래에 서있는 여주에게 손짓을 했다.



강여주
....[ 싱긋- ]



박지민
잘 하고 와요 ,

_뒤에서 어깨를 톡톡 , 가볍게 쳐주는 지민.


강여주
끄덕-]





또각_

또각

또각_




강여주
꾸벅-]



강여주
안녕하세요 ,


강여주
오늘 부로 K기업의 총 책임 대표가 된 ,





강여주
싱긋-] 강여주 대표입니다.




• • •


_단상 밑에서 여주를 향해 환히 웃어주는 지민이에,

_긴장을 풀고 그 누구보다 자신있게 말한 여주.






강여주
잘 부탁드립니다 ,


_여주는 미소를 지었고 , 그 뒤론 박수 세례가 여주를 향해 쏟아졌지 , 아마.ㅎ



끝 _




안녕하세요 , 망개망개씌입니다


음.. 우선 서둘러 완결을 하는 것 아니냐..

소재가 떨어져서 이렇게 막을 내리는 것 아니냐..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


이런 생각을 하시는 독자님들이 많으실거에요 ,


음.... 뭐 , 틀린 의견은 아닌 것 같아요

가끔 글을 쓰다 지칠 때가 있고 ,

소재가 떨어져 앞길이 막막할 때도 있으니까요.ㅎ

그런 와중에 완결을 하게되었네요...


그래도 최대한 여러분들이 글을 읽으심으로써

급전개로 인한 이해의 어려움을 겪으시진 않도록 최선을 다 하는 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무책임한 작품을 쓰게되어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앞으로는 제가 멘탈관리도 신경써서 이런 갑작스러운 완결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 작을 누구보다 아껴주신 , 최애작으로 삼아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 더할나위 없이 감사드리며

이만 저는 물러나도록할게요

마지막으로 ,

여러분들 한 분 한 분이 저에겐 큰 힘이에요 , 정말.


외전은 되는대로 업로드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사랑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