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선수 전정국

26화 구원자 + 이상형

다음날_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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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오오오, 김혜윤 엄청 이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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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오랜만의 소개팅인데, 당연히 꾸미고 와야지"

평소와는 다르게 화사한 옷을 입고 청순한 화장에 머리까지 한 혜윤이.

그 누가 봐도 반할 만큼 너무 예뻤다.

..........

한편 그 시각 태현이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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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사장님, 이 사람처럼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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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아, 형. 내 머리는 내가 알아서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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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저 사람 스타일이 너랑 딱이야"

미용실까지 따라와서 잔소리하는 정국이.

그런 정국이가 귀찮은 태현이.

"어유, 총각 보는 눈이 있네"

"안 그래도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형분이 눈썰미가 좋은 것 같은데, 어때? 이 스타일로 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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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네. 그렇게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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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오빠, 기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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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내가 오빠한테 은혜 갚고 싶다고 해서 데려갔었던 레스토랑에서 있었던 일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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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ㅇ,어... 음... ㄱ,글쎄...? 기억이 잘..."

음... 이렇게 모른 척 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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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아, 기억 안 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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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따져보면 오빠랑 하는 첫 데이트여서 난 생생하게 기억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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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오빠한테 나는 별로 중요한 사람이 아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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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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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ㅇ,아니야. 네가 중요한 사람이 아니라니..."

헷, 걸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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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아니. 난 오빠랑 보낸 일분일초가 소중한데, 오빠한테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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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전혀 그렇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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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주야, 넌 내 삶을 구해준 구원자이자 내 마음속을 독차지한 단 한사람이야"

원래 이런 답을 들으려고 한 건 아니지만, 기분은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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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진짜지?" ((베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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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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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그나저나 혜윤이랑 테현이는 잘 되고 있으려나?"

..........

이 둘을 위해서 여주랑 정국이는 첫 데이트 장소였던 레스토랑(여주랑 정국이가 옥신각신한 그 장소)에 예약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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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안녕하세요. 강태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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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전 김혜윤이에요"

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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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혜윤씨가 저보다 연상이라고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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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아, 네"

혹시 연상 싫어하는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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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누나라고 불러도 될까요?"

이건 호감의 표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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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그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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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누나는 편하게 말 놓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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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어, 그래도 될..까?" ((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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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저 솔직하게 말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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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어,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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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누나, 완전 제 이상형이신데, 우리 만나볼래요?"

이,이건 데자뷰...? ㅇ,왜 정국이가 여주한테 했던 말과 똑같이 느껴지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