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일반고 (금, 토, 일 연재)
EP: 14



정호석
왔어?


강지연
응


강지연
그 사람들은?


박지민
저기 안에


박지민
그리고..


강지연
그리고?


박지민
강은우도 왔어


강지연
...


강은우
지연아...


강지연
일단 그 사람들 볼래

지연이 엄마
연아

지연이 엄마
엄마, 아빠 좀 꺼내줘

지연이 아빠
저 사람들이 우리를 계속 여기에 가둬놓고 있어


강지연
엄마, 아빠


강지연
제가 당신들한테 엄마, 아빠라고 오랜만에 불러본 지가 3년이 된 거 같네요

지연이 엄마
네가 내 딸로 태어나서 그래!

지연이 엄마
네가 의대를 안 가서 그렇다고!


강지연
제가 당신들 딸로 태어나서 죄송해요


강지연
근데 저는 지난 7년 동안 당신들이 미웠던 적이 없어요.


강지연
당신들이 의대를 가라고 할때


강지연
유튜브 말고 공부를 하라고 할 때


강지연
나를 때릴 때에도 단 한 번도 당신들이 싫었던 적이 없어요


강지연
근데 이번에는 아니에요


강지연
아까 아빠가 저를 죽이려고 할때 느꼈어요


강지연
아 내가 왜 여태까지 당신들이 싫었던 적이 한번도 없었을까?


강지연
당신들이 나를 때리고 욕했을 때 했는데도


강지연
맨날 내 친 오빠인 강은우와 비교 할때도 당신들이 싫었던 적이 없었는지 전 그게 궁금하더라고요 (울음을 참으며


강지연
근데.. 그런데.. 그래도.. 내 친 부모니까


강지연
나한테 하나뿐인 가족이니까


강지연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을 받고 싶었던 사람들이였으니까


강지연
그래서 오빠들한테 지난 시간동안 당신들 잡아가지 말라고 한건데


강지연
이번에는 그러지 못하겠네요


강지연
그동안 당신들 딸로 지내서 즐거웠어요


강지연
죄값 잘 받고 잘 지내요.


강지연
경찰서에서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울면 안 되는데..


강지연
진짜.. 흐으.. (누구와 부딪쳐


최승철
죄송합.. 지연아 너 왜 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