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재] 회장님은 바람둥이

#30 : [민윤기 COMPLETE]

선여주에게 그렇게 모진 말을 하고 나왔다. 결국은 선여주 때문에 무려 8년 전에 끊었던 담배까지 입에 다시 물었다. 불을 붙이고 연기를 내뿜자 매캐한 연기가 내 시야를 뿌옇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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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여기서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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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너 머리는 또 왜 그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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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네 손에 있는 담배는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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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오랜만에 머리 내렸는데, 괜찮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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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무슨 머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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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갑자기 담배는 왜 피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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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내 마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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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여주씨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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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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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맞구만, 뭐."

그럴 줄 알았다며 웃고는 벽에 등을 기대고 주저앉는 김남준. 내가 넌 못 이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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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술 마시러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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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오늘 진짜 왜 그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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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담배에, 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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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오늘만, 내 얘기 좀 들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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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그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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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야, 무슨 술 한 번 먹으러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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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괜찮다니까."

"어서오세요, 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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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오랜만이네, Karen~"

"친구분도 같이 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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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어~ 얘 것도 같이 준비 해줘."

"네, 알겠습니다_"

김남준이 이왕 먹는 거 좋은데서 먹자면서 자신의 명의로 되어있는 술집에 날 데리고 왔다. 화려한 샹들리에 조명에, 빽빽하게 진열 되어있는 술병들과 술잔...

갓 20살 돼서 매일 술 먹었던 포장마차와는 매우 다른 곳이었지. 돈이 좋긴 하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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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너는 꼭 이러고 싶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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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정호석이 술 먹자 하는 게 어디 흔한 일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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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바보."

얼마 지나지 않아 술잔과 술병들이 식탁 위에 세팅 되었다. 잠깐 응시 하다가 고급스럽게 생긴 술잔에 딱 봐도 비싸보이는 술을 따랐다.

술잔을 들고 몇 번 돌리다가 이내 한 입에 다 털어넣었다. 목구멍이 타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 느낌... 낯설었지만 나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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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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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아, 나도 술은 오랜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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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이제 말해봐, 무슨 일인데 너가 담배랑 술까지 입에 갖다대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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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뭐, 뻔할 뻔 자로 여주씨 얘기일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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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잘 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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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그냥, 이게 맞는건가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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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나는 아직도 마음 못 버렸는데, 걘 이미 김석진한테 마음 줘버린 것 같아서 너무 미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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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또 웃는 거 보면 풀린다...? 미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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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사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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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ㅎ_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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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아직도 사랑하고 있나봐. 또 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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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너는 평생 모를거야, 여주씨가 널 얼마나 사랑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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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난, 너가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뼈 저리게 후회 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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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 너가 민 회장 때려서 구속 된 거 알게 된 여주씨의 표정과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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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내가 말리는데도 끝까지 너한테 가겠다며 고집 피우셨지... 넌 그것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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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차라리 지금 네 모습이 더 잘 어울려, 후회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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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그래도 네 계획이라는 게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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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내가 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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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너의 여주씨 복수극 계획이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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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용기도 안 난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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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일단은 민윤기 그 새끼부터 처리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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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감옥에서 죽게 한다며 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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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그건 성공 해야 할 거 아니야,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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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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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그래야 선여주 얼굴도 똑바로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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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이래야 정호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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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하아_ 한 잔 더 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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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안 취하고는 못 베길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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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그래, 취하면 내가 데려다줄게."

그래... 일단 다 끝낸 다음에 여주를 생각하자. 난 아직 여주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으니까.

정호석 그 개새끼... 분위기 좋았는데 다 망치고 갔다. 여주는 툭 치면 눈물을 흘릴 것 같은 눈이었지만 분노가 차 있는 눈이어서 아리송 했지만 뭔가 건들면 안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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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진 [29]

"...많이 먹어_ 내가 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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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진 [29]

"여주 너 이 집 음식 되게 좋아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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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진 [29]

"요즘 많이 바쁘지_ 미안해."

선 여주 [28]

"...괜찮아, 예전에는 이것보다 더 바빴었어."

예전이라, 내가 너에게 모질게 대했던 그때를 말하는 거겠지. 그때는 야근까지 시키고 나중에 처리 해도 되는 업무까지 하루에 다 몰아줬으니 그럴 수밖에.

내가 계속 안절부절 못하고 있자 아직 안 잘려진 스테이크가 담긴 내 접시를 자신의 쪽으로 끌어당기고 내 쪽으로는 다 자른 스테이크가 담긴 자신의 접시를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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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진 [29]

"아, 아니 괜찮은데...!"

선 여주 [28]

"얼른 먹어, 자꾸 안절부절 하지 말고."

선 여주 [28]

"나 진짜 괜찮아, 내 성격 원래 이러는 거 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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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진 [29]

"...혹시라도, 힘든 일이 있으면 꼭 나한테 얘기 해야 돼."

선 여주 [28]

"알았어~ 얼른 먹어."

선 여주 [28]

"점심시간 다 끝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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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진 [29]

"응, 고마워~!"

그래, 여주가 좋으면 나도 좋은 거지.

선 여주 [28]

'정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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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아 진짜 존나 무거워, 정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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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다신 너랑 술 안 마실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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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여주야...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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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닥쳐봐, 이 상황에서도 여주씨를 찾네 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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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내 핸드폰... 전화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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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뭐?! 미친새끼야, 안돼!"

저러고 꼭 다음 날 땅을 치면서 후회 할 걸 알기에 말려보려고 했지만 정호석이 기어코 즐겨찾기 등록 되어있는 여주씨 연락처에 통화 버튼을 눌렀다.

선 여주 [28]

- "네, J그룹 회장 비서 선여주입니다. 용건이 무언인가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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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 "어? 선여주다...!"

선 여주 [28]

- "...정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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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 "으어? 너 야근중이야?!"

선 여주 [28]

- "...술 마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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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하_"

선 여주 [28]

- "빨리 자, 나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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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 "여주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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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 "내가 잘못 생각 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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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 "너가 너어~무, 보고 싶어..."

선 여주 [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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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 "나 너, 아직 많이 좋아하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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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 "사랑하나 봐, 나 어떡해..."

선 여주 [28]

- "먼저 매정하게 간 애가 누군데."

선 여주 [28]

- "넌 나한테 이럴 자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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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 "그러니까 이렇게 전화로 하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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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 "너 바보냐...?"

선 여주 [28]

- "...너가 이러면, 내가 어떡해야 해."

선 여주 [28]

- "술, 취한 거 맞지?"

선 여주 [28]

- "나도 보고싶어, 정호석."

선 여주 [28]

- "근데 우리 끝난 사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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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아, 진짜 어떡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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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 "...나 보고 싶어?"

선 여주 [28]

- "응_ 근데 난 너 안 만날거야."

선 여주 [28]

- "애석하게도 나 석진 오빠가 좋아져버렸어."

선 여주 [28]

- "그래서 너 더 이상 못 봐."

선 여주 [28]

- "그러니까 나한테 전화하지 말고, 너 할 일 해."

선 여주 [28]

- "우리는 그게 제일 잘 어울리는 사이야."

선 여주 [28]

- "비즈니스, 딱 거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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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 "그렇게 말하니까 나 좀 섭섭한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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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 "그래도 나는... 계속 너 좋아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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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 "알았지?"

선 여주 [28]

- "...응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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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 "사랑해_"

선 여주 [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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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내일 후회 해도... 난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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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잘 가아, 김남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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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망했네."

일어났더니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왔다. 어제 담배 한 대 피다가 김남준이랑 술 마셨던 것까지는 기억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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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미친."

어렴풋이 기억나는 어제의 기억, 김남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선여주한테 전화를 걸었고...? 보고 싶다고,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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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아, 하아..."

정호석 미쳤지 너가... 그딴 미련 하나 못 버려서 이 사태를 벌이다니. 가장 중요한 선여주의 대답만 생각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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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아니야, 잊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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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오늘 민윤기 먼저 밟고... 그 다음에 생각하던지 하자."

민윤기가 수감 되어있는 구치소는 악명 높은 범죄자들만 있는 구치소이기에 면회도 직접 못 갔고 온라인으로만 면회를 할 수 있었다.

저번에 어떤 한 수감자가 면회를 온 자신의 여자친구가 한 헤어지자는 말에 화가 나서 홧김에 면회장 유리를 깨고 여자친구를 때린 일화도 있었다.

뭐, 화면으로만 민윤기 눈을 보면서 하나하나 말을 읊조리며 민윤기를 무너뜨린다는 게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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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슬슬 준비해야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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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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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 "야...~ 나 잘 보여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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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 "수감자 옷이 꽤나 잘 어울리시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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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 "매일 올블랙으로만 입으시다가 컬러풀 하게 주황색 입으시니까 확 사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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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29]

- "...닥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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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29]

- "굳이 면회까지 신청한 이유가 뭐야, MUC 약물도 폭로 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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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29]

- "P그룹 회장 자리 다시 앉으니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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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 "좋죠~ 이런 기분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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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 "좋은 건 알지만 형처럼 범죄는 안 저지를 거니까 그렇게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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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29]

- "웃기고 있네, 넌 뭐가 다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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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 "그렇게 여유 부리실 때가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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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 "죄명이 더 추가 돼서, 아마도 사형까지 가능 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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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29]

-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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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 "3년간 발로 뛰어다니면서 조사했던 자료들, N그룹에서 새로 제공 해준 자료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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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 "전부 다 재판 맡은 검사한테 증거물로 쓰라고 넘겼다고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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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 "재판 일주일 남았댔나... 재밌겠다,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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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 "돈 있으세요? 변호사 선임은 하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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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29]

- "정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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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29]

- "개새끼가 진짜... 너 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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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 "답지 않게 왜 화를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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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 "빨간색 명찰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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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 "혹시라도 사형 선고가 안 난다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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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 "거기서 천천히 오래오래 썩으세요, M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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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29]

- "미친새끼야!!! Mack은 어떻게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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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29]

- "정호석!!!!! 야, Jake!!! 끄지 마!!!!"

[회의가 종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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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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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형 반응이 제일 재밌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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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 "사랑해_"

뚜욱_

11:08 PM

늦은 시간에 전화 걸어서 이런 말만 하고 끊어버리는 정호석이 미웠다. 근데 그걸 또 반기는 나도 싫었다. 단념 하기로 했는데, 네 말 하나 때문에 물거품이 되다니.

철컥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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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진 [29]

"여주_ 일 끝났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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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진 [29]

"울어...?!"

선 여주 [28]

"...오빠."

선 여주 [28]

"나 좀 안아줘, 응?"

선 여주 [28]

"나 너무 무서워..."

김석진은 잠깐 망설이는가 싶더니 이내 내 팔을 당겨 나를 안아주었다. 따뜻한 품, 김석진의 다정한 토닥임... 모든 게 겹치자 눈물이 자동으로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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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진 [29]

"괜찮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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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진 [29]

"많이 무서웠구나..."

선 여주 [28]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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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진 [29]

"응?"

선 여주 [28]

"다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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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진 [29]

"어...?"

선 여주 [28]

"다시 시작하자, 나 이제 오빠 확실히 좋아하는 것 같아..."

선 여주 [28]

"나 좀 지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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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진 [29]

"...응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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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진 [29]

"다시 시작하자, 사랑해 여주야_"

더 힘이 들어간 채 나를 안아주는 오빠가 좋았다. 내 머리를 잔뜩 헤집고 간 정호석은 그제서야 비로소 생각나지 않았다.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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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협박 비슷한 부탁 하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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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석 [28]

"나 내일 미국으로 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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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진 [29]

"여주 그만 괴롭혀, 나도 양보 못해."

[댓글 20개 이상 연재, 30개 이상 추가연재] +흠...🤔 이쯤 되면 엔딩을 어떻게 짜야 할 지,, 엔딩은 많이 남았지만!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 감사해서 폭업 하려고 왔습니당,, 더 열심히 할게요!! 😇

_ 글자수 : 4786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