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재] 회장님은 바람둥이

#34 : 생사여부 [추가연재]

정호석이 내 눈 앞에서 떨어지자 그와 동시에 나도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앉았다. 숨기고 싶었던 내 복수계획이 고작 너가 죽는 거였니_ 싶다가도,

넌 날 너무 잘 아는구나, 너가 이렇게 해야만 내가 슬퍼 할 거라는 걸 너가 너무 잘 알고 있었다. 애써 널 외면 했는데 그것조차 다 무너지게 만든 너가 미웠다.

선 여주 [28]

"오빠, 빨리... 신고..."

20층 높이의 건물, 너가 부디 숨만 끊어지지 않았기를. 밑에서 들려오는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이내 내 눈 앞을 가렸다.

눈을 떠보니 병동 안, 나도 그 자리에서 쓰러졌었는지 침대에 누워 있었다. 나도 참 웃긴 게 눈을 뜨고 정호석이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눈물부터 흘렀다.

석진오빠는 온데간데 없었고 우는 소리에 놀라서 급하게 들어온... 남준씨?

김 남준 [28] image

김 남준 [28]

"여주씨...!"

선 여주 [28]

"정호석은요...?!"

정호석 걱정이 불쑥 튀어나왔고 그에 남준씨 표정도 굳어갔다. 그 굳어가는 얼굴이 불안해서 이불을 걷고 슬리퍼를 신었다.

내 손목을 급하게 잡고 안 놔주는 남준씨 때문에 금세 병실을 나가려는 내 행동이 제지 되긴 했지만 불안은 가라앉혀지지 못했다.

선 여주 [28]

"왜요... 왜... 정호석 많이 안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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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여주씨."

선 여주 [28]

"...정호석 병실 어디예요. 내가 직접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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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미안해요."

선 여주 [28]

"뭐가 미안한데요... 미안하단 소리 하지 말고 비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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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진짜... 진짜 미안해요."

선 여주 [28]

"...안돼요, 아직은..."

선 여주 [28]

"정호석한테 미안한 게 너무 많은데... 남준씨까지 이러면 안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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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예전부터 정호석이 계획 해오던 거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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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여주씨는... 정호석 다 잊었다면서 아직도 못 잊은 눈치시네요."

선 여주 [28]

"그건...! 10년 동안 알고 지냈는데 걱정되는 건 당연하죠..."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남준씨에게 소리 지르자 점점 내 손목을 잡은 남준씨의 손에 힘이 풀린다. 이미 모든 걸 다 놔버렸다는 뜻인 것 같아서 이번에는 내가 급하게 남준씨의 손목을 잡았다.

선 여주 [28]

"병실만이라도, 하다하다 발인 날짜라도 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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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정호석이... 꼭 여주씨에게는 비밀로 해달라고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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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죄송해요, 저 이만 가보겠습니다."

선 여주 [28]

"남준씨, 남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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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안녕하세요 김 회장님."

김 석진 [29] image

김 석진 [29]

"...네."

남준씨의 의해 병실 문이 열림과 동시에 병실 문 앞에 김석진이 서있었다. 묘하게 싸한 분위기에 남준씨가 먼저 병실을 나갔다.

선 여주 [28]

"...오빠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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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진 [29]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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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진 [29]

"넌 도대체 누굴 진심으로 사랑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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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형 [27]

- "말하고 오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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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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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 "아직 충격이 크신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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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형 [27]

- "언제까지 숨기실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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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 "정호석이 말한 그 기간까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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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형 [27]

- "꽤 오랫동안 슬퍼 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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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 "...그러면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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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준 [28]

- "정호석 좀 보고 올게."

[미리보기]

선 여주 [28]

"오빠도 나 진심으로 사랑한 적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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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진 [29]

"기회가... 있을 것 같지?"

[댓글 20개 이상 연재, 35개 이상 추가연재] +저번 화에 엄청난 논란으로 인해... 추가연재 하는 작가,, 👏

어제, 오늘... 보고 완전 많이 울었어요 😭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분량 적은 추가연재지만,, 받아주시고ㅎㅎ 오후에 분량 많게 빨리 써서 올릴게요!

신작도 많이 가주십사,, 감사하고도 간절한 마음으로 인사 올립니다 🙇‍♀️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아디 여러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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